Home MOTORSPORTS5번째로 개최되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 C3~C5 타이어에 대응한 전략이 승부의 관건

5번째로 개최되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 C3~C5 타이어에 대응한 전략이 승부의 관건

by Kwang Sun Lee

지난 3월 일본에서 열린 포뮬러 원(Fomular 1, 이하 F1) 3라운드 이후 5주만에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의 하드락 스타디움 인근에 조성된 스트리트 서킷에서 2026년 시즌 챔피언십 경쟁이 속개된다. 최근 중동 사태로 인해 당초 예정됐던 바레인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랑프리가 취소되면서 짧은 휴식기를 가진 11개 팀들이 지난 경기 결과의 데이터를 토대로 재정비를 마치고 보여줄 경쟁 구도가 ‘메르세데스-AMG F1팀(이하 메르세데스)’ 중심의 판도를 어떻게 뒤흔들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마이애미 그랑프리의 19개 코너와 3개의 직선 주로로 이루어진 5.412㎞의 트랙에서 사용될 타이어는 가장 소프트 한 C3, C4, C5로 결정됐다. 총 57랩으로 펼쳐질 이번 경기는 노면이 재포장 되면서 타이어 마모도가 줄어들고, 접지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 1라운드와 같인 타이어 구성이 채택됐다.

2025년에 마이애미에서 치러진 경기는 비가 내린 후 트랙이 얼마나 빨리 마르는지가 경기에 영향을 미쳤다. 19랩의 스프린트 경기에서 폭우에도 불구하고 인터미디어 타이어를 슬릭으로 교체하는 모습은 예측할 수 없는 날씨가 경기의 향방을 쉽사리 가늠할 수 없게 만들었다.

그동안 마이애미 서킷에서는 타이어의 성능 저하 폭이 크지 않았으며, 이에 따라 한 번의 피트스탑 전략을 택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작년의 경우 드라이버들은 미디엄 타이어와 하드 타이어를 선택하며 사고로 인한 SC상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전략을 수립한 바 있다.

오스카 피아스트리(맥라렌 마스터카드 F1팀)가 2025년 마지막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마이애미에서 펼쳐진 4번의 경기 중 막스 베르스타펜(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 두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으며, 랜도 노리스(맥라렌 마스터카드 F1팀)가 2024년 우승을 가져가며 최근 ‘맥라렌 마스터카드 F1팀(이하 맥라렌)’이 2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맥라렌은 여지껏 마이애미에서 폴 포지션을 차지한 바가 없어 이번 경기를 통해 프론트 로우를 노리고 있지만, 이번 시즌 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메르세데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어떤 전략으로 이에 대항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스쿠데리아 페라리 F1팀(이하 페라리)’의 도전도 기대해 볼 만하다. 샤를 르끌레르와 루이스 해밀턴이 번갈아가며 포디엄을 차지한 가운데, 공기역학 부분에서 업데이트를 시도하며 시즌 첫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짧은 공백기를 거쳐 새로운 기술 개발을 적용한 각 팀들이 펼쳐 보이게 될 2026년 F1의 4번째 라운드는 현지시각으로 오는 5월 1일 스프린트 예선을 거쳐 이튿날인 2일에 스프린트 세션과 예선을 진행하며, 그 다음날인 3일 결승을 통해 승자를 가리게 된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피렐리 타이어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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