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자동차경주협회 APMC 한국대표팀 참가, 카트•짐카나•이스포츠 3개 종목 6명 선수 출전
- 민현기 선수, 카팅 주니어 종목 3위 포디엄 입상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지난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 인근 Sri Lanka Karting Circuit – Bandaragama에서 열린 ‘2025 Asia Pacific Motorsport Championship’(이하 APMC)에서 한국대표팀이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FIA 아시아-태평양 지역 워킹그룹이 주관하는 국가 대항전으로, 아시아•퍼시픽 26개국 21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카트, 짐카나, 이스포츠 등 6개 종목에서 경쟁을 펼쳤다. 한국대표팀은 카트(시니어•주니어), 짐카나, 이스포츠(iRacing) 총 3개 종목에 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특히 카트 주니어 부문에서 민현기가 최종 3위를 기록하며 포디엄에 오르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는 한국 카트 유망주가 국제 무대에서 거둔 값진 성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을 증명한 결과다.
카트 시니어 부문에 출전한 권오탁은 슈퍼히트(Super Heat)에서 8그리드로 출발해 4위까지 치고 올라갔지만, 재 스타트 등 많은 변수로 인해 아쉽게 최종 9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국제무대에서의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짐카나 종목에 출전한 박희석, 박종경, 임재백은 다양한 전략을 준비하며 도전에 나섰다. 어려운 코스와 노면 조건 속에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하며 도전 의식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스포츠 iRacing 부문에서는 유지환이 아시아 퍼시픽 각국의 강호들과 함께 뜨거운 경쟁을 펼치며 세미파이널에 진출하여, 포디움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APMC에서 한국대표팀이 달성한 세부 성과는 다음과 같다.
- 카트 주니어클래스 : 민현기 – 3위 (우승국: 필리핀, 참가 16명)
- 카트 시니어클래스 : 권오탁 – 9위 (우승국: 홍콩, 참가 18명)
- 짐카나 : 박희석 12위, 임재백 17위, 박희석 18위 (우승국: 네팔, 참가 28명)
- 이스포츠 iRacing 부문 : 유지환 – Semi Final 진출 (우승국: 일본, 참가 21명)
대한자동차경주협회는 “민현기 선수의 포디엄 입상은 한국 모터스포츠의 미래인 카트 분야에서 새로운 유망주가 탄생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또한 다른 종목에 참가한 선수들 역시 국제무대에서 경험을 축적하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앞으로도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확대해 선수들이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한국대표팀 유니폼은 블랙야크 아이앤씨 웍스원(BLACKYAK I&C – WORXONE)이 공식 후원했으며, 선수단은 후원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섰다.
글 WVZINE | 사진 대한자동차경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