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모빌리티그룹(이하 KMG)’이 주관하는 ‘전 한국 로드레이싱 챔피언십(이하 AKRC)’에서 홍재욱(강남구리폭주연합)이 SP500클래스에서 첫 폴투윈을 거두며 종합순위 1위로 시즌 전망을 더욱 밝혔다.
전라남도 영암에 자리한 국제 자동차 경주장 상설코스(L=3.045㎞, 이하 KIC 상설코스)에서 지난 5월 30일과 31일 양일에 걸쳐 개최된 ‘2026 AKRC’ 2라운드의 배기량 200cc 이상 500cc 미만 바이크를 대상으로 치러지는 SP500클래스는 총 6명의 라이더가 참가한 가운데, 1라운드에서 우승을 거둔 홍재욱이 1분 27.542초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에 섰다.
같은 팀의 이강민(강남구리폭주연합)이 0.290초 차이로 2그리드에 자리했고, 이어 전재홍(BYS Racing)이 1분 27.995초로 프론트 로우를 형성한 가운데 펼쳐진 스타팅 랩은 1코너 인코스로 파고든 이강민이 선두로 나섰다. 첫 랩을 마치면서 1.131초 차이로 홍재욱이 뒤를 쫓았고, 0.315초 차이로 최요한이 따라붙으며 그룹이 만들어졌다.
5랩을 남겨두고 홍재욱이 결국 이강민을 추월하며 선두를 되찾았고, 이강민은 0.794초로 격차가 벌어지며 힘겨운 추격전을 펼쳐나갔다. 뒤이어 최요한은 전재홍, 신현욱(RIA Racing)과 0.5초여 이내의 근소한 차이로 3위 결정을 두고 싸움을 벌이며 랩을 이어나갔다.

홍재욱은 더욱 속도를 높이며 이강민을 멀찌감치 떨어뜨렸고, 매 랩마다 1초씩 차이가 벌어지며 홍재욱은 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2위로 달리는 이강민과 8초여 차이를 두고 남은 3위 자리의 각축전을 벌이는 전재홍은 3랩을 남겨두고 8코너에서 최요한을 추월해 앞으로 나섰지만, 파이널 랩 최요한이 다시 한번 앞으로 나서며 결국 0.117초 차이로 아슬아슬하게 체커기를 먼저 받으며 포디엄에 올라섰다.
1라운드에 이어 또 한번 우승을 가져간 홍재욱은 “원래 오늘 시합에 나오지 못할 뻔 했다. 가르치는 아이들 시합이 겹쳤지만 다른 코치 선생님에게 부탁드리고 부모님들에게도 양해를 구하며 시합에 참가했는데 1등을 해서 기분이 좋다.”라면서 “지금 의정부 빙상장에서 시합하고 있을 아이들도 나처럼 꼭 우승하길 바라는 마음이고, 2등한 이강민 선수, 옆에서 도와주는 미케닉, 7월에 결혼하는데 옆에서 멘탈적으로 많이 도와주고 있는 예비 와이프에게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영광을 나누었다.
시즌 2연승을 차지해 총 50점을 확보한 홍재욱은 시즌 순위 2위의 최요한을 14점 차이로 앞서며 종합 선두를 지켜냈으며, 더불어 2번의 포디엄 진출로 2024년 SP500클래스 첫 참가한 이래 최고의 시즌을 보내게 됐다.

글 WVZINE | 사진제공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