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ST600클래스 장성익, 코스레코드 갱신과 함께 시즌 2연승으로 시즌챔피언 후보 부상

ST600클래스 장성익, 코스레코드 갱신과 함께 시즌 2연승으로 시즌챔피언 후보 부상

by Kwang Sun Lee

장성익(SLDS MOTORSPORTS-FJR)이 ST600클래스 2라운드에서 시즌 2연승이자 개인통산 3연승을 거두며 총 50포인트를 쌓으며 종합 우승의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대한민국 유일의 모터사이클 챔피언십 대회인 ‘전 한국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이하 AKRC)’ 2라운드가 전라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L=3.058㎞)에서 5월 31일 펼쳐진 가운데, 전날인 5월 30일 치러진 예선에서 장성익이 1분 21.437초를 기록하며 ST600클래스의 폴시터로 자리잡았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내셔널 클래스의 SS600클래스에선 전 라운드 폴투윈을 거둔 쿠가와 텟페이(KIMA Racing)가 불참하면서 김정길(유나이티드오일코리아)이 1분 19.403의 랩타임으로 개인통산 클래스 첫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뜨겁게 달아오른 노면에서 총 14랩으로 펼쳐진 스타트, 1코너를 가장 먼저 통과한 선수는 2그리드에서 출발한 윤주(MGRT)였다. SS600클래스에서만 총 15회의 참가기록을 보유한 윤주는 노련한 스타트로 김정길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고, 이어 임태현(바이크09)마저 김정길을 제치고 2위로 순위를 끌어올리며 첫 랩을 시작했다.

그러나 채 첫 랩을 끝내기도 전 윤주가 7번 코너에서 라인을 유지하지 못하고 코스 밖으로 크게 벗어나면서 임태현이 선두로 나섰고, 0.224초 차이로 김정길이 바짝 추격하면서 순위 회복을 노리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ST600클래스 장성익은 실수없는 스타트로 클래스 선두를 유지하며 백승일(바이크09)을 0.747초 격차로 벌려놓은 상황에서 2번째 랩을 맞이했다.

선두권에서 격차를 좁히던 김정길은 2랩차 1코너에서 임태현의 안쪽을 공략하며 추월, 선두를 되찾으며 대열을 리드하기 시작했다. 총 4대의 바이크가 출전한 SS600클래스에서 박민규(CRC)의 페이스가 크게 떨어지면서 통합 11위까지 밀려내려갔고, 경기 초반 와이드 런으로 순위가 뒤쳐졌던 윤주가 임태현을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서며 상반된 모습을 보여줬다.

중위권에서도 치열한 순위 다툼이 벌어졌다. 7랩을 남겨놓고 이강민(강남구리폭주연합)을 위시로 김우정(팀 가와사키 에이펙스)과 조성빈(유나이티드오일코리아), 김현(바이크09)이 경쟁을 펼쳤고, 여기에 박민규가 섞여들면서 혼전의 양상을 보여줬고 이강인이 자리를 지켜내지 못하며 통합 11위까지 밀려났다.

ST600클래스 최다 참가기록과 최다 포디엄 기록을 갱신하며 2위로 피니시 한 윤주

3랩이 남은 시점에서 장성익은 클래스 2위 백승일(바이크09)과 11.321초까지 벌리며 우승을 굳혀나갔고, 선두권을 달리는 SS600클래스도 윤주와 김정길의 격차가 5.404초, 임태현과 윤주의 격차는 12.721초까지 벌어지며 이변이 없는 한 순위권은 그대로 굳혀지는 것으로 보여졌다.

결국 김정길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들면서 AKRC에서 개인통산 첫 우승의 기쁨을 누리게 됐다. 뒤따라 윤주와 임태현이 차례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포디엄의 주인공들이 가려졌고, ST600클래스에선 장성익이 2025년 5라운드부터 내리 3번의 우승을 쟁취하며 새로운 패자로 존재감을 드러내 보였다. 백승일이 클래스 2위로 피니시 라인을 지났으며 김재환(JM모터스)도 포디엄 마지막 자리에 올라서며 샴페인을 터뜨릴 수 있었다.

결승에서 1분 21.116초를 기록하며 전날 예선 수립한 코스레코드를 다시 한번 자체 갱신한 장성익은 “지난 번에 이어 연습 많이 했는데, 결승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후원해 준 홍진, 펀조이, 슬레이즈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기쁨을 나누었다.

한편 첫 승을 거둔 김정길은 “더운 날씨에 집중력 유지해서 1등으로 마무리했고, 도와준 팀원들과 응원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2026 AKRC’ ST600클래스 포디엄을 차지한 (좌로부터) 백승일, 장성익, 김재환
‘2026 AKRC’ SS600클래스 포디엄을 차지한 (좌로부터) 윤주, 김정길, 임태현

글 이광선 | 사진제공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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