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2024년 시즌 완승을 거둔 이창우, 종합순위 1위 탈환을 위한 절호의 기회
- 1라운드 Pro-Am 클래스에서 달린 이정우, Pro 클래스로 전향해서 2라운드 재도전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이하 LSTA) 2라운드가 오는 5월 15일부터 18일까지 중국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L=5.451㎞)에서 개최된다. LSTA는 람보르기니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2 차량으로 경쟁하는 원메이크 대회로 6개국에 걸쳐 총 6라운드 일정으로 진행된다.
Pro, Pro-Am, Am 및 람보르기니 컵의 4개 카테고리로 구성된 이 대회에는 우리나라의 이창우, 이정우 두 선수가 각기 다른 팀으로 참가하고 있다. 이창우(SQDA-Grit 모터스포츠)는 호주에서 열린 지난 1라운드에서 3위와 1위를 각기 차지해 25포인트로 종합순위 2위에 올랐다. 종합 1위인 Liu Kaishun, Cao QiKuan 조와는 3점 차이에 불과해 이번 2라운드 결과에 따라 종합 1위를 빼앗아 올 수 있다. 같은 경기장에서 개최된 지난 2024년 5라운드에서 이창우는 레이스 1, 레이스 2 모두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충분히 탈환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대한민국 팀인 레이스그래프 소속으로 Pro-Am에 출전하고 있는 이정우(레이스그래프)는 이번 2라운드에 Pro 카테고리에 도전한다. 지난 1라운드에서 함께 출전한 Eng Peng Goh(레이스그래프)가 Samson Chan과 함께 람보르기니 컵으로 클래스를 변경했으며, 이정우는 Pro 카테고리에서 첫 시합을 치룬 Zhicong Li(레이스그래프)와 페어를 이루게 된다. 지난 1라운드 Pro 클래스에서 유일하게 단독으로 출전한 Zhicong Li이 이번 2라운드에서 이정우와 호흡을 맞추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STA 2라운드는 토요일 각기 15분간 치러지는 2번의 예선을 통해 레이스 1과 레이스 2의 출발 순서(그리드)를 정하게 되며, 17일 토요일에 레이스 1, 18일 일요일에 레이스 2를 진행하게 된다. 각 레이스는 1시간동안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Lamborghini Squadra Corse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LSTA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