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6일, 금요일
Home HEADLINES GTA클래스 정경훈, 폴투윈으로 시즌 첫 승 장식

GTA클래스 정경훈, 폴투윈으로 시즌 첫 승 장식

by Kwang Sun Lee

디펜딩챔피언 정경훈(비트알앤디)이 폴투윈을 차지하며 시즌 첫 우승의 축포를 쏘아 올렸다.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L=5.615㎞)에서 열린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정경훈은 GTA클래스에 참가해 2:20.564의 기록으로 랩 레코드를 갱신하며 폴포지션을 차지했다. 이어 개최된 결승에서 정경훈은 스타트 직후 문세은(비엠피 모터스포트)에게 선두를 내어주었으나, 4랩만에 다시 문세은을 추월하며 자기 자리를 되찾았다.

치열한 자리싸움이 이어지던 경기는 안경식(비트알앤디), 한민관(브랜뉴레이싱)이 경합하던 과정에서 코스로 복귀던 중 이를 피하려던 김시우(비엠피 모터스포트)가 김성희(비엠피 모터스포트)와 접촉이 발생하고, 그대로 상설코스 방호벽에 충돌한 김성희로 인해 적기가 발령되면서 일시 중단되었다.

사고의 여파가 수습된 후, 적기 발령 직전 순위에 따라 경기가 재개됨에 따라 선두는 다시 문세은에게 돌아갔으나, 이번에는 스타트 직후 정경훈이 바로 문세은을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다. 문세은이 전력을 다해 추격전을 펼쳤으나 간격은 오히려 더 벌어져만 갈 뿐이었다. 결국 정경훈은 그대로 GT클래스 개인통산 20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1라운드 리타이어의 아쉬움을 털어냈다.

한편 3위권에서는 안경식, 한민관, 김시우가 다시 한번 자리싸움을 벌이고 있었으나, 코스 복귀방법 위반에 따른 페널티로 안경식에게 드라이브 스루 페널티가 주어지면서 한민관은 자연스럽게 3위에 오를 수 있었다. 라스트 랩에서 김시우는 한민관을 따라잡지 못하고 오히려 뒤따르는 김지원(비트알앤디)과 격차가 좁혀지면서 4위를 지키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우승을 차지한 정경훈은 “시합 중 사고가 난 김성희 선수가 안타깝고, 큰 부상이 아니어서 다음 경기에 다시 보길 바란다.”며 동료 선수의 부상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다가오는 3라운드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인제 경기장에서 치러지는 데다, 이번에 변경된 오피셜타이어에 대한 데이터 수집이 끝났기에 내게 유리할 것으로 기대를 가져본다.”며 소감을 밝혔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Related Articles

제호 웨이브진  |  발행인 정인성  |  편집인 이광선  |  등록번호 경기 아 54292  |  대표전화 050.6926.9520

등록일 2025.01.21  |  발행일 2025.02.14  |  청소년보호책임자 정인성  |  Contact us: wvzinekr@gmail.com

경기도 부천시 석천로 178번길27

COPYRIGHT © 2025 WVZine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