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상 소감을 부탁한다.
안경식 : 첫 우승을 차지해 너무 기쁘다.
문세은 : 같은 팀의 이정표 선수와 함께 포디엄에 올라 오늘 기분이 좋다. 우리 팀 감독님과 대표님이 차 세팅을 너무 잘 해주셔서 그 점에 너무 감사한다.
이정표 : 기쁘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 1라운드도 비엠피 모터스포트에서 더블포디엄을 차지했는데, 멤버만 바뀐 상태로 2라운드도 더블포디엄을 가져갔는데?
문세은 : 의도한 바는 아니고, 어쩌다보니 상황이 그렇게 됐다. 이정표 선수가 동계 훈련때도 노력과 연습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결과가 있어서 너무 좋다.
¶ 마지막에 추월을 했는데, 노렸던 부분인가?
문세은 : 솔직히 정원형 선수가 피트인을 하면서 포인트 때문에 추월하게 됐다.
¶ 스타트 상황에서 선두로 나서게 된 정황을 말해 본다면?
안경식 : 이번에 내가 차를 바꾸면서 날이 추울 때는 스타트가 잘 되지 않는다. 미션 자체가 1, 2단이 너무 길다보니까 제동을 하기 어려운데 날이 따뜻해지면 괜찮아진다는 말을 믿고 연습을 했다. 느낌도 좀 괜찮았고 이번 스타트 할 때 미션의 장점을 갖고 좀 편안하게 갔던 게 잘 맞아 떨어졌다.
¶ 비트알앤디 선수들이 사고에 휘말리는 경향이 있는데 대책은?
안경식 : 오늘도 정경훈 감독이 출전에 앞서 우리는 팀이 아니고 스타트 하면 각자 도생하자. 항상 우리는 협약이 없고 각자 알아서 사는거기 때문에 스스로 헤쳐나가자고 말하고 있다.
¶ 결승 마치고 눈물을 흘린 것 같은데?
안경식 : 내가 2001년에 우승을 하고 그 다음 아마추어로 가서 우승을 했지만, KSF와 CJ 대회에서 예선은 좋았는데 늘 안 좋은 결과로 경기가 안 풀렸다. 6년정도 쉬다가 다시 또 4년동안 현대와 CJ에 참가하고 있는데 1등은 하지 못하고 3등만 했었다. 작년 3등만 두 번 하면서 올해는 꼭 1등을 해보자는 마음으로 차를 바꿨는데 1등을 하니 너무 기쁘다. 감정이 북받치긴 했지만 울지는 않았다.

¶ 본인의 스타트 상황은 어땠는가?
이정표 : 개막전에서도 스타트 미스가 있었고, 예전부터 안 고쳐지던 병으로 트랙을 넓게 쓰지 못하던 점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스타트 하면서 탈출도 좋았고, 그걸 응용해서 연석을 보면서 2위만 해도 이득이겠구나라는 생각으로 스타트를 진행했었다. 백스트레이트에서 상설구간 들어가면서 문세은 선수 차량이 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세은 선수가 깜박이를 켜주면서 추월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속도가 느려지는 걸 보고 추월을 하게 됐다.
¶ 시즌 챔피언 후보로써 가장 견제되는 선수는?
문세은 : 정경훈 선수가 빠졌지만 안경식 선수, 정원형 선수도 못지않게 힘든 선수들이다. 지금은 어쨋든 포인트를 최대한 리타이어 없이, 작년은 포디엄 아니면 리타이어였는데, 올 해는 리타이어 없이 최대한 포인트를 쌓아서 시즌 챔피언에 도전해 보겠다.
¶ 팀 내에서 견제되는 선수가 있는가?
문세은 : 지금 우리 팀 내에서도 성장이 너무 빠르다. 다들 경쟁중이고, 누가 더 빠르다 느리다 할 수 없을 정도로 1라운드에서도 포디엄에 많이 올라섰고, 지금 순위를 봐도 거의 다 붙어있는 상태다 그래서 다들 경쟁상대로 보여진다.

¶ 나이트레이스에 대비한 전략이 있다면?
안경식 : 작년에 차를 바꿔서 인제만 연습을 한 것 같다. 그런데 경기가 한 번밖에 안 잠혀서 아쉬운데, 나름 자신있어 하는 서킷이니 잘 달려보도록 하겠다.
문세은 : 지금 차량을 받고 2라운드에 접어들었는데, 차량 셋업이나 세팅이 어느 정도 많이 올라와서 인제에 한번 기대해 볼 만하지 않을까 싶어 우승을 노려볼 생각이다.
이정표 : CJ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를 통털어서 내가 가장 많은 연습을 하지 않나 생각이 든다. 일단 적극적으로 좀 더 연습을 해서 선배님들하고 치열한 경쟁을 한번 해 보고, 추월도 하는 그런 선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
¶ 다른 대회 출전을 하면서 체력적으로 부담이 있을 것 같은데?
문세은 : 체력적으로 부담은 없다. 성적이 나와야 하는데 아직 적응을 하지 못해서 나 스스로 실망을 좀 하고 있는 상태다. 최대한 다음 라운드에는 타 대회에서도 입상할 수 있게 노력해 보겠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