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이하 FIA WRC)’의 7라운드 제팬 랠리의 이틀차인 5월 30일 토요일 세션이 마무리 된 가운데,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의 엘핀 에반스(Elfyn EVANS)와 스콧 마틴(Scott MARTIN)이 총 주행시간 2시간 32분 5.6초를 기록하며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개막 행사와 함께 치러진 29일(금) 쉐이크 다운에서 세바스티앙 오기에(Sébastien OGIER)가 1분 57.4초의 랩타임으로 먼저 선두에 올라섰지만, 스테이지 6까지 진행된 금요일 경기에서 올리버 솔버그(Oliver SOLBERG)와 에반스, 새미 파자리(Sami PAJARI)가 우승을 나눠 가지면서 3개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한 에반스가 총 주행시간 1시간 13분 7초의 기록으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튿날인 토요일 스테이지 7부터 14까지도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이 세션을 지배했다. 솔버그가 SS7과 SS9에서 가장 빨랐고, 에반스는 SS8과 SS12에서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파자리는 SS11, SS13, SS14의 3개 스테이지에서 우승을 거두며 선두에 보다 가깝게 다가서고자 최선을 다했으나 리더보드를 이끌고 있는 에반스(2시간 32분 5.6초)에 44.4초 격차로 벌어진 가운데 3위로 세션을 마무리했다.
한편 현대 쉘 모비스 WRT는 제팬 랠리에서 토요타 가주 레이싱 WRT의 거침없는 질주를 막아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티에리 누빌이 SS3와 SS14에서 간신히 3위로 마감하며 순위권 진입을 노렸으나, SS9에서 크게 벌어진 격차를 좁히지 못하며 종합 6위에 머무른 채 일요일 세션을 맞이하게 됐다.





3일간의 세션 중 마지막 날인 31일(일)은 SS15부터 SS20까지 6개 스테이지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마지막 SS20은 울프 파워 스테이지로 진행되며 추가 포인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에 순위에서 뒤쳐진 선수들이 기사회생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