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TORSPORTS‘2026 GB3 챔피언십’ 출전하는 이규호, 실버스톤에서 포디엄 재도전

‘2026 GB3 챔피언십’ 출전하는 이규호, 실버스톤에서 포디엄 재도전

by Kwang Sun Lee

FIA 포뮬러3를 향한 유럽 리저널 대회 ‘2026 GB3 챔피언십(이하 GB3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이규호(엘리트 모터스포츠)가 현지시각으로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영국 실버스통에서 열리는 시즌 5번째 시합에 출전한다. GB3 챔피언십은 총 8개 이벤트가 계획되어 있으며며 각 이벤트 당 3개 라운드로 구성된다.

올 시즌 GB3 챔피언십에는 지난 7월 11일과 12일 오스트리아 레드불링에서 개최된 12라운드까지 총 24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9개 라운드에서 포인트를 수확하며 108점을 모은 이규호는 종합순위 8위를 달리고 있다.

2026년 개막전이 열린 실버스톤에서 두 번째로 맞이하는 이번 13라운드부터 15라운드에서 이규호는 포디엄 진출을 목표로 삼고 있다. 한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영화 ‘F1 The Movie’의 주요 무대이기도 했으며, 모터스포츠에서 매우 상징적인 영국 실버스톤 경주장은 이규호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다. 데뷔전 3라운드에 2위로 결승선을 지나며 포디엄을 기대했으나, 공식 결과에서 페널티를 받으며 아쉽게 순위권에서 밀려난 곳이기에 이번 라운드는 설욕의 기회로 다가온다.

GB3 챔피언십에서 시즌 절반을 소화한 이규호의 성적표는 나쁘지 않다. 스파-프랑코상에서 고통스러운 시간을 겪긴 했으나 8개 라운드에서 꾸준하게 포인트를 축적해오고 있으며, 현재 포인트 리더인 니키타 베드린(Nikita Bedrin, VRD Racing)과 311점 차이로 크게 벌어져있어 종합 우승을 기대하긴 어렵지만 남은 12개 라운드에서 결과에 따라 상위 5위권 진입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낙관적으로 평가된다.

팀 내부적으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처음 경험하는 서킷에서도 빠르게 적응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줬고, 리더보드에서 10위권 내에 들어가면서 세계 여러 국가에서 참가하는 유수의 드라이버들과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입증해보였다.

이러한 평가를 기반으로 이규호는 현대자동차가 후원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트레젝토리 프로그램(Genesis Magma Racing Trajectory Programme, 이하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에 합류했다. 2024년 창단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유망한 드라이버 육성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트라젝토리 프로그램은 올 해 이규호를 비롯해 F3에 출전하고 있는 신우현과 로렌츠 회어(Laurents Hörr), 발레리오 리니첼라(Valerio Rinicella)의 4명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규호는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상위 카테고리 진출을 향한 커리어를 다져 나가고 있다.

돌아오는 실버스톤에서의 시합을 앞둔 이규호는 “실버스톤은 데뷔 시즌 포디움 문턱까지 가봤던 곳이라 저에게는 좋은 기억이 남아있는 서킷”이라며 “이번에는 그 기억을 발판 삼아 포디움까지 완주해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자신감이 붙고 있는 만큼, 실버스톤에서 그 자신감을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덧붙였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M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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