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CULTURES젠지전 마친 T1, 400여명 팬들과 함께 한 팬미팅 통해 응원에 화답

젠지전 마친 T1, 400여명 팬들과 함께 한 팬미팅 통해 응원에 화답

by Kwang Sun Lee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이스포츠에서 통산 6회 우승의 범접할 수 없는 관록으로 국내외 수 많은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LoL 프로게임팀 T1이 지난 7월 31일(금)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팬미팅을 가지며 변함없는 애정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의 2026년 3라운드 5번째 경기이자 젠지 이스포츠의 팀 로드쇼 ‘하우스 오브 젠지(House of GEN.G)’의 시합에 첫 대전자로 무대에 오른 T1은 그동안의 부진했던 모습을 씻어내고 젠지 이스포츠를 2:0으로 완패시키며 먼 경기도 일산까지 찾아와 준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했다.

첫 세트에서 압도적으로 경기를 지배하며 29분여만에 승리를 가져간 T1은 2세트에서 불안하게 스타트하며 승부가 3세트까지 이어져야 하는 듯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2배 이상 벌어진 킬 스코어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굳건한 팀워크를 바탕으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날카로운 경기력을 보여준 T1은 두 번째 바론을 젠지 이스포츠로부터 탈취했고, 이를 기반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어내며 정규 시즌 15승을 축적하며 한화생명 e스포츠를 쫓아 리더보드 2위로 올라섰다.

시합을 마친 T1의 선수들은 별도로 마련된 행사장에서 400여명의 팬들을 만나 승리에 대한 소감을 전했으며, 팬들이 남긴 질문들에 개별적으로 답하며 교감을 쌓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탑 라이너 최현준(Doran)은 “상대 팀의 홈그라운드 경기라 기죽을 수 있었는데, 팬들의 응원 덕분에 기운을 얻을 수 있어서 감사한다.”라 전했으며, 정글러 문현준(Oner)은 “다소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잘 했던 순간도 있었다. 아직 팀이 성장중이니 기대해 주면 고맙겠다.”라고 인사를 남겼다.

미드라이너 이상혁(Faker)는 “선수들과 팀이 열심히 준비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분 좋다.”며 승리의 공을 팀원들에게 돌렸다. 바텀라이너 김수환(Peyz) 또한 “팀원들과 열심히 소통했고, 합이 잘 맞을 수 있어 이길 수 있었다.”면서 팀워크가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서포터 류민석(Keria)은 “최근 경기력이 좋지 않아 아쉬웠지만, 많은 팬들 앞에서 이길 수 있어 다행이었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이어 다섯 선수들은 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무더운 폭염 속에 저마다 여름을 이겨내는 방법과 늦은 저녁 시간, 응원을 마치고 돌아가는 팬들에게 저녁 메뉴를 추천해 주는 등 사전에 남겨놓은 질문에 재치있게 답을 남기며 팬들과 보다 친밀해 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었다.

짧은 순간의 팬미팅을 마친 선수들은 오는 8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예정된 T1의 팀 홈그라운드 행사에서 다시 만나길 기대한다며 저마다의 인사를 남겼다. 더불어 오늘 팬미팅에서 직접 팬들과 만날 수 있어 반갑고, 좋은 시간을 보냈다면서 남은 LCK 3·4라운드에서도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내겠다는 약속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각오를 다졌다.

지난 7월 29일 ‘2026 LCK’ 정규 시즌 3라운드의 레전드 그룹 첫 경기로 펼쳐진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0:2로 패배한 T1은 라이벌 젠지 이스포츠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시즌 총 전적 15승 5패로 조 2위에 자리 잡았다. T1의 다음 경기는 오는 8월 6일 ‘이스포츠 월드 컵(이하 EWC)’에서 우승을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순위 도약을 노리게 된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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