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인제마스터즈 시리즈 중 금호타이어 BMW M 클래스(이하 M클래스)에서 서국보가 우승을 차지하며 김현수와 종합순위 공동 선두에 올랐다.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되는 M클래스는 1차와 2차, 두 번의 결승을 진행하여 가장 빠른 랩타임을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날 서국보는 1차 시기에 2분 1.185초의 놀라운 랩타임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지었다. 1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었던 김현수는 2분 6.686초로 서국보에 5.501초 뒤지며 8위에 그치고 말았다.
2위와 3위는 2라운드에 첫 출전한 박주완(2분 03.298초)과 장규호(2분 03.714초)가 각기 차지했다. 이로써 1라운드에 8위에 머물렀던 서국보는 총 24점을 확보했으며, 반대로 1라운드 우승자였던 김현수가 이번에 4점을 얻는데 그쳐 총 24점으로 종합순위에서 서국보와 공동 선두가 되었다.
한편, 이번 M클래스 2라운드에는 총 13명의 선수들이 서로의 기량을 겨루었으며, 1라운드에 이어 출전한 5명을 제외하고 8명의 선수들이 신규로 참가했다.

글 이광선 | 사진 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