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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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1000 김동우, AKRC 우승과 함께 시즌 챔프 확정

by Kwang Sun Lee

전한국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이하 AKRC) ST1000클래스에 출전한 김동우(HOONBIKE Racing)가 4라운드 우승과 함께 2025년 시즌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9월 14일,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코스(L=3.045㎝, 이하 KIC 상설코스)에서 개최된 AKRC 4라운드 예선에 출전한 김동기(TEAM911)는 1:20.727의 랩타임을 수립하며 김경현(바이크09)의 3연속 폴 포지션을 저지하고 ST1000클래스의 개인통산 첫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올 시즌 2라운드와 3라운드 연속 폴 포지션을 차지한 김경현은 4라운드에 불참하면서 ST1000클래스 최다 연속 폴 포지션 기록(3회 연속, 손욱)에 도달하지 못했다.

SB1000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통합 15그리드에서 출발한 박철영(모토라스트)이 스타트와 동시에 통합 8위까지 크게 뛰어오르는 가운데, 김동기는 클래스2위의 김동우와 7.9초 이상 격차를 벌리며 우승을 향한 질주를 이어갔다.

빠른 속도를 앞세우며 오히려 SB1000클래스와 경쟁하던 김동기는 7랩차에 갑작스럽게 순위가 떨어지며 김동우와 1.665초로 간격이 좁혀졌고, 이후 9번째 랩에서 와이드런으로 코스에서 크게 벗어나며 김동우에서 선두를 빼앗기고 말았다.

이후 김동기가 순위를 되찾기 위해 사력을 다했으나, 결국 한 번의 실수를 뒤집지 못하고 김동우가 그대로 체커기를 가장 먼저 받아들면서 개인통산 2승을 차지했다. 이어 김동기가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클래스 8위로 달리던 박철영은 조금씩 순위를 끌어올려 단 2랩만에 3위까지 올라선 후 피니시 라인을 지나며 포디엄 마지막 자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즌 두 번의 우승과 2위 한번을 차지했던 김동우는 총 83포인트를 확보해 잔여 경기 출전여부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한편 종합순위 2위에 올라있는 김경현(56포인트)이 4라운드에 출전하지 않은 가운데 점수차를 좁힌 윤영봉(Mando Racing)이 50포인트로 종합 3위에서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을 노리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마지막 시합인 2025 AKRC 5라운드는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에 걸쳐 KIC 상설코스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글 이광선 | 사진 K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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