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TORSPORTS상하이에서 후지로 변경된 GTWCA 5·6라운드, 요동치는 2026 시즌의 향방

상하이에서 후지로 변경된 GTWCA 5·6라운드, 요동치는 2026 시즌의 향방

by Kwang Sun Lee

‘2026 GT 월드 챌린지 아시아(이하 GTWCA)’의 전반기 최대 승부처가 될 5, 6라운드가 예측 불가능한 장외 변수를 맞이했다. 당초 중국 모터스포츠의 성지인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이번 라운드는, 중국 현지의 행정적 이슈로 인해 닝보 인터내셔널 서킷(Ningbo International Circuit)으로 개최지가 전격 변경되었으나, 주최측과 관계자들간의 협의를 통해 당초 후지 인터내셔널 스피드웨이에서 예정된 7, 8라운드를 5, 6라운드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개최지 변경의 표면적인 이유는 중국 전역에서 치러지는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College Entrance Exam)’와 관련된 현지 행정 규제 및 복잡성 때문이다. 상하이 대회가 예정되었던 6월 3일~5일 일정이 이 국가적 시험 기간과 정면으로 겹치면서, 소음 및 대규모 인원 이동 제한 등 현지 당국의 엄격한 통제가 예상되었다.

이에 SRO 아시아 총괄 매니저인 벤자민 프라나소비치(Benjamin Franassovici)를 필두로 한 조직위는 즉각적인 대체지 물색에 나섰고, 지난 2018년 이후 방문하지 않았던 닝보 서킷을 구원투수로 낙점했다. 그러나 전격적인 닝보 서킷으로의 결정 이후 일주일 동안 참가 팀 및 이해 관계자들과의 광범위한 추가 조율을 거쳐 최종적으로 6월 개최를 취소하고, 무산된 상하이 인터내셔널 서킷을 올 시즌 최종전(Season Finale) 베뉴로 캘린더에 재편입시켰다.

새로운 일정에 따라 2026 GTWCA의 챔피언이 결정될 파이널 라운드는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상하이에서 성대하게 치러진다. 이는 스트리트 서킷에서 펼쳐질 예정인 베이징 라운드 이후 약 한 달 만에 열리는 일정으로, 코로나19 규제가 해제된 지난 2024년 이후 2년 만에 상하이가 다시 한번 시즌 파이널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6월 예정이었던 경기가 취소되면서 라운드에 변동이 있으나, 7월부터 예정된 경기 일정에는 변화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단은 단기적인 물류 비용 절감을 위해 SRO가 고객 레이싱(Customer Racing) 팀들과의 신뢰와 관계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장기적인 대안을 찾아낸 결과다. 이로써 2026 시즌은 가을철 베이징과 상하이로 이어지는 거대한 중국 투어로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되었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GTWCA 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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