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레퍼드레이싱 강승영, GTB클래스 데뷔전에서 우승 쟁취

레퍼드레이싱 강승영, GTB클래스 데뷔전에서 우승 쟁취

by Kwang Sun Lee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의 GTB클래스 3라운드에서 강승영(레퍼드 레이싱)이 첫 출전과 동시에 포디엄 최정상에 오르며 존재감을 내비쳤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지난 18일(토) 열린 슈퍼레이스는 나이트레이스로 진행되며 모터스포츠 팬들에게 색다른 즐거움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오전에 진행된 GTB클래스 예선에선 디펜딩 챔피언 이중훈이 초반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최상위에 자리했으나, 엄호(다이나믹 레이싱)가 2분 00.320초를 기록하며 순위를 가로챘다.

이어 강승영이 예선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1분 59.934초의 랩타임과 함께 엄호를 밀어냈으며, 이중훈이 스퍼트를 올려 타임어택을 시도한 결과 1분 59.677초의 기록으로 강승영에 뒤따라 2위를 차지했으며, 시즌 중 신규 참가로 인해 강승영이 3그리드 강등되면서 이중훈이 폴 포지션으로 결승을 맞이했다.

GTA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치러진 GTB클래스 결승은 포메이션 랩 도중 쏟아진 폭우로 인해 적기가 발령되면서 시작부터 험난했다. GTA클래스 차량과 달리 래디얼타이어로 경기하는 GTB클래스는 앞쪽 차량들의 타이어 교체가 완료될 때까지 하염없이 지루한 기다림과 싸우며 경기 재개를 기다려야만 했다.

속개된 경기에서 GTA클래스의 안경식(비트알앤디)이 일으킨 큰 사고로 또 한번 적기가 발령되면서 총 주행 랩수는 당초 17랩에서 11랩까지 대폭 줄어들었다. 사고 차량의 처리 후 재스타트와 함께 강승영이 빠르게 선두로 나서며 이중훈을 0.172초 차이로 앞선 가운데 클래스 리더로 경기를 이끌어 나갔다.

그러나 이중훈도 기회를 노려 강승영을 제치고 선두 자리를 되찾았고, 첫 출전에 나이트레이스를 치러야 했던 강승영은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혼전 속에 순위가 떨어지고 말았다. 그러나 6랩차에 팀 메이트와 배틀을 벌였던 강승영은 이중훈이 트랙에서 벗어나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두로 나서면서 우승의 기회를 잡았고, 결국 이후 격차를 좁히지 못한 이중훈은 강승영에 뒤따라 두 번째로 결승선을 지나면서 총 43포인트로 종합순위 3위에 머무르게 됐다.

반면 GTB클래스 첫 출전에 행운의 우승을 차지한 강승영은 레퍼드 레이싱에 GTB클래스 통산 첫 원투피니시를 선사했고, 예선 포인트와 결승 포인트 합산 29점으로 단숨에 종합순위 5위에 오르며 다크호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포인트 리더였던 최지영(다이노케이)은 잠정결과 9위로 피니시하며 총 47점으로 3위로 포디엄에 오른 엄호와 함께 공동 종합 1위에 서는가 했으나, 4위를 차지했던 이재인(준피티드 레이싱)이 터보차저 부스트 압력 초과로 실격되면서 공식 결과 8위로 한 순위 올라 총 49점으로 종합순위 단독 1위를 지켜나가게 됐다.

이중훈, 최지영과 달리 우승은 없었으나 꾸준히 상위권에서 포인트를 유지한 엄호는 최지영과 2점 차이로 시즌 하반기를 맞이하며 챔피언 경쟁에 참가하게 됐으며, 격동의 상반기를 보낸 이중훈은 최지영과 6점 차이로 좁히며 순위 싸움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첫 출전에서 우승을 쟁취한 강승영은 “2~3년만에 스프린트 레이스에 복귀하게 되면서 공식 의류 등을 새로 구매하는 등 준비할 게 많았다. 첫 슈퍼레이스 경기에 나이트레이스도 처음인데 비까지 내리면서 걱정이 많았지만 팀원들과 이중훈 선수가 많은 도움을 준 덕분에 우승했다.”고 말하며, “용인 숏코스에서의 경험이 전혀 없는 상황이기에 팀메이트인 이중훈 선수의 경험을 많이 습득해서 준비하도록 하겠다.”면서 각오를 밝혔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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