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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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PHEV클래스 강창원, 파이널라운드 우승으로 2년 연속 챔피언 쟁취

by Kwang Sun Lee

디펜딩 챔피언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이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시즌챔피언의 영광을 이어갔다.

11월 2일 에버랜드 스피드웨이(L=4.346㎞)에서 개최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프리우스 PHEV클래스는 종합순위 선두를 달리는 강창원이 119점, 뒤를 쫓는 송형진(어퍼스피드)이 98점으로 21점차였으며, 종합 3위의 이율(레드콘 모터스포트)도 94점으로 마지막 시합 결과에서 종합우승이 결정지어지게 됐다.

결승 전날인 11월 1일(토)에 열린 예선에서 이율이 본인의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랩 레코드(2:22.699, 2024년 6라운드)를 0.097초 단축하며 2:22.602초의 기록으로 개인통산 3번째 폴 시터를 가져갔다. 챔피언을 노리는 강창원은 0.140초 차이로 아쉽게 2그리드에 머물렀고, 뒤따라 송형진이 3그리드에서 역전의 기회를 노리게 됐다.

스타팅 랩에서 이율이 선두를 잘 지켜내며 주행을 펼쳤으나, 13번 코너에서 이율의 인코너를 파고든 강창원이 그대로 순위를 채 가면서 초반부터 선두로 나섰다. 그러나 4랩차, 이율이 스퍼트를 올리며 10번 코너에서 강창원을 재추월해 1위로 복귀하며 승부욕을 보여주었다.

6랩차, 강창원은 또 한번 13번 코너에서 미들라인을 선택한 이율의 인코스로 속도를 올리며 돌격했고, 3번째로 순위가 뒤집히며 잠시도 긴장을 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이율은 강창원을 따라잡는 것 외에도 0.421초 차이로 뒤를 쫓는 송형진 또한 방어해야 하는 이중고로 힘겨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강창원은 라스트 랩에서 끈질기게 따라 붙은 이율을 막아내는데 성공하며 그대로 10랩을 24분 18.715초만에 달려내며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이율이 2위로 결승선을 밟았고, 뒤따라 송형진이 3위로 포디엄 마지막 자리에 올라서게 됐다.

총 147포인트를 획득하며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안은 강창원은 “처음 시즌 시작할 때는 챔피언을 따로 생각하고 있지 않았다. 어제 응원하러 올라오던 아내가 교통사고로 입원했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이 무거운데, 그럼에도 우승으로 보답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시즌 내내 물심양면으로 응원해 주고 도와준 아내에게 무엇보다 감사하고, 전 경기 무사히 경기를 마칠 수 있도록 도와준 팀원들과 스폰서십에 고마움와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강창원은 2024년 1라운드부터 이번 최종전까지 치러진 12번의 경기를 모두 2위 이상으로 차지하며, 전 경기 포디엄 피니시의 기록을 보유하기도 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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