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공동 주관하는 ‘2026 플레이X4’가 주최측 추산 총 13만여명의 관람객이 현장을 방문하며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1일(목)부터 24일(일)까지 나흘간에 걸쳐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 ‘2026 플레이X4’는 PC 및 모바일게임을 비롯해 콘솔게임, 아케이드 게임, 인디게임,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이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행사에는 넥슨,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대원미디어, 님블뉴런, 그라비티 등 게임 시장에서 저력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들이 다수 참여했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코리아는 ‘에이스 컴뱃 8: 시브의 날개’와 ‘더 블러드 오브 던워커’를 중심으로 한 부스를 마련하고 유저들을 맞이했다. 대원미디어는 자체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IP를 활용한 굿즈의 전시와 판매를 통해 인기몰이에 나섰고, 2년만에 ‘플레이X4’에 참가한 그라비티는 하반기 신작 3종을 처음으로 공개하며 다시 한번 시장 장악에 나섰다.
대표작 ‘이터널 리턴’으로 유저층을 확대하고 있는 님블뉴런은 루미아 야시장 컨셉의 부스를 마련해 팬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갔고, 경기E스포츠페스티벌과 KEL 리그 개막전에서 ‘이터널 리턴’ 이스포츠를 선보이며 인지도를 넓히기 위해 힘을 쏟았다. 넥슨은 ‘던전 앤 파이터’를 주축으로 한 부스를 마련하고,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하며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하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한 사이게임즈 코리아는 오는 7월 출시를 앞둔 ‘그랑블루 판타지 리링크-엔드리스 라그나로크’를 중심으로 한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체험코너를 통해 잠재 고객들의 확보에 나섰다. 새롭게 도약을 꿈꾸는 라인게임즈는 ‘QUIET’, ‘CODE EXIT’, ‘COME TO MY PARTY’, ‘EMBER & BLADE’의 4개 라인업을 내세우며 적극적인 홍보에 나섰다.
그 외에도 인디게임 특별관, 아케이드 공동관이 마련되어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만나볼 수 있었으며, 관람객들이 직접 행사에 참가할 수 있는 ‘소통형 스테이지’가 꾸며지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개발자의 토크쇼를 비롯해 ‘제10회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의 한국대회가 개최되며 게임 외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는가 하면, 가장 많은 관람객이 몰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이터널 리턴’ 등 인기 게임을 기반으로 한 대회가 진행되며 열띤 무대가 펼쳐졌다.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B2C 전시장에 일평균 32,500여명의 관람객이 발걸음하며 전년도 대비 12.6%의 증가율을 보인 ‘플레이X4’는 B2B 부스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 2025년 약 2억 3백만 달러의 계약 추진액을 이끌어 낸 데 이어 올 해는 주최측 추산 2억 1천만 달러의 수출 상담액을 달성하며 국내 게임사들의 성장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는 2025년 ‘지스타’의 일평균 방문객이 50,500명에 그치며 전년 대비 -6.0%의 감소세를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21년째를 맞이한 ‘지스타’가 국내 최대의 게임쇼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주력 게임업체의 불참과 방문객이 감소한 반면, 서울역~킨텍스 간 GTX-A의 개통으로 향상된 접근성에 힘입은 ‘플레이X4’는 수도권의 대표 게임쇼로 자리매김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이번 전시행사를 지켜본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현병천은 “플레이X4는 인디게임과 아케이드, 이스포츠 등 게임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현장이면서 글로별 비지니스가 이뤄지는 중요한 자리임을 재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고부가가치 융합 산업의 하나인 게임 산업이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라고 평가를 남겼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