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 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이하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금호SLM이 이창욱-이정우를 내세우며 시즌 2연패에 나선다.
지난 시즌 6000클래스에서 드라이버 챔피언십과 팀 챔피언십을 모두 석권한 금호SLM은 디펜딩 챔피언 이창욱과 다시 한번 손잡고 6000클래스 제패를 선언했다. 2022년과 2023년 6000클래스에 참가했던 이창욱은 2025년 복귀와 함께 시즌 중 5승의 우승을 거두며 총 171포인트를 획득해 챔피언의 반열에 올라섰다. 2013년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으로 레이스 커리어를 시작한 이창욱은 GT클래스를 거쳐 만 10년만에 최고 클래스인 6000클래스에 진출하는 행보를 보여줬다.
금호SLM의 또 다른 시트를 차지하게 된 이정우 또한 2013년 코리아 카트 챔피언십으로 레이스를 시작해 6000클래스 데뷔 6년차를 맞이하는 숙련된 드라이버로, 올 시즌 꿈에 그리는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 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2020년 엑스타 레이싱으로 6000클래스에 첫 발을 디딘 이정우는 2024년과 2025년 오네레이싱과 호흡을 맞추며 레이스 경쟁을 이어왔으며, 지난 시즌 개인 최고 성적인 종합 3위를 차지하며 가능성을 확인시켜 준 바 있다.
두 선수는 2022년 엑스타 레이싱에서 팀 메이트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이번 시즌에 보여줄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이창욱은 6000클래스에서 개인통산 25회 참가 중 8번의 우승과 12번의 포디엄 피니시를 차지하며 저력을 입증해 보여줬으며, 동시에 현대N페스티벌 eN1클래스에서도 종합 우승을 거둬 더블 챔피언으로 최고의 한해를 보냈다.
반면 이정우는 아직 우승 기록은 없으나 6000클래스 51회 참가, 포인트 피니시 36번으로 이창욱에 비해 2배에 달하는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슈퍼 다이큐 등 해외 모터스포츠 대회에 참가하며 숙련도를 높여왔다는 점에서 가능성과 드라이버로써의 잠재력은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금호SLM은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이창욱-이정우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총 76회의 포디엄 피니시로 팀 부문 최다 포디엄 기록을 갱신한 금호SLM은 총 5번의 팀 챔피언십 우승으로 아트라스BX 모터스포츠(5회)와 함께 타이 기록을 수립하고 있어 올 시즌 최다 팀 챔피언십 기록 갱신 또한 노려볼 만 하다.
4년만에 친정 팀으로 이적한 이정우와 새롭게 ‘1’의 엔트리 번호를 달고 달리게 될 이창욱의 레이스는 오는 4월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될 예정이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