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에 출전하는 정의철(오네레이싱)이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이하 6000클래스)’에서 개인통산 총 1,012점을 획득하며 6000클래스 역대 2번째로 1,000점을 돌파하는 주인공이 됐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L=4.346㎞)에서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에 걸쳐 펼쳐진 2026년 슈퍼레이스 1, 2라운드에서 정의철은 오네레이싱의 감독 겸 선수로 출전해 1라운드 4위, 2라운드 6위로 경기를 마쳤다. 지난 2025년 슈퍼레이스에서 총 990점을 쌓았던 정의철은 이번 시합에서 한 경기라도 5위 이상으로 피니시한다면 1,000점을 넘길 수 있는 상황이었으며, 경기 결과에 따라 1라운드 13점, 2라운드 9점을 더해 총 1,012점을 쌓을 수 있었다.
올해로 마흔살을 맞이하는 정의철 감독 겸 선수는 1998년 레이싱에 입문해 포뮬러와 GT클래스 등을 거쳐 2014년 6000클래스에 첫 데뷔전을 치렀으며, 이후 엑스타 레이싱, 볼가스 모터스포트, 서한GP 등 굴지의 팀들과 함께 시즌 챔피언을 향한 도전을 이어왔다.
6000클래스에서 2016년과 2020년 종합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정의철은 2021년 한국자동차경주협회(이하 KARA) 공인대회 100회 출전을 달성하며 센츄리 클럽에 이름을 올렸고, 지난 시즌까지 총 32번의 포디엄 입상 기록으로 6000클래스 통산 최다 포디엄 기록을 갱신하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 보이고 있다.
슈퍼레이스의 대표 종목인 6000클래스에서 누적 포인트 1,000점을 넘긴 선수는 정의철을 포함해 단 2명에 불과하다. 다른 한 명은 현재까지 총 1,067점을 얻은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로 최다 누적 포인트 외에도 69회 연속 완주 기록 등 범접할 수 없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18일 개막전에서 6000클래스 최다 참가 선수로 기념패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오네레이싱의 감독으로 영입되며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정의철은 올 시즌 자신의 경험을 살려 팀의 위상을 제고하고 최고의 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새로운 기록을 수립한 정의철이 활약하게 될 슈퍼레이스 3라운드는 5월 24일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된다.
글 이광선 | 인포그래픽 WV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