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내구 시리즈의 INGT3클래스에 출전하는 최정혁(LIQUIMOLY JD Racing)이 총점 82점을 확보하며 종합 1위를 굳혔다.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지난 20일 개최된 인제 국제 모터 페스티벌에서 최정혁은 2:05.116의 랩타임과 함께 표명섭(LIQUIMOLY JD Racing)에 0.144초 앞서며 클래스 폴을 차지했다. 2위인 표명섭의 뒤로는 강선구(LIQUIMOLY JD Racing)가 올라섰고, 마지막으로 이원재, 김정호와 조를 이룬 김주완(팀아저스)이 뒤를 쫓았다.
같은 날 오후에 펼쳐진 결승에서 최정혁은 지난 2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표명섭의 추격을 물리치지 못하고 2위로 한 순위 내려앉으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으나, 25점을 더해 총 82점으로 종합 2위인 강선구(69점)에 13점 차이로 앞서나가며 종합 1위를 지켜냈다. 우승을 차지한 표명섭은 2연승의 기록을 수립했으나, 1라운드에서 뼈아픈 리타이어로 인해 총 66점을 획득하는데 그치며 종합 3위에 머물렀다.
한편, 3위로 경기를 마친 강선구는 이날 총 50랩, 195.4㎞를 주파하며 총 누적 주행거리 1,076㎞를 쌓아 INGT3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누적 주행거리 1,000㎞를 돌파하게 된 주인공이 되었다. 강선구는 2023년 4라운드에 INGT3클래스에 첫 발을 내딛은 이래 6번의 내구 레이스에 참가하여 276랩을 주행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5번 완주해 우승 1회와 포디엄 4회를 차지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인제스피디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