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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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의, TCR Asia 7라운드 폴시터 장악

by Kwang Sun Lee

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의가 Touring Car Race Asia(이하 TCR Asia) 7라운드에서 폴 포지션을 확보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9월 13일,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현대N페스티벌 3라운드와 공동으로 개최된 TCR Asia 7라운드의 예선에서 박준의는 홈그라운드의 잇점을 십분 활용하며 한국 드라이버의 자존심을 지켰다.

이른 오전부터 빗줄기가 그치지 않는 가운데, 젖은 노면을 주행하는 해외 참가자들은 적응에 적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반면 수차례 인제스피디움을 달려본 박준의와 박준성(쏠라이트인디고 레이싱)은 총 30분간 진행된 두 번의 예선에서 다른 선수들을 압도했다.

총 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진 첫 번째 예선에서 박준의는 1:57.197의 랩타임으로 일찌감치 폴 포지션의 가능성을 열었다. 이어 박준성 또한 1:57.826을 기록하며 프론트 로우를 차지하는가 싶었으나, 종반에 코스에 대한 적응을 마친 중국의 Zhang Zhengdong(Z.Speed N)이 박준성보다 0.238초 빠른 기록으로 2위에 올라섰다. 박준성에 이어 4위는 에콰도르의 Moran Diego(DM23 Ecuador Racing)이 자리했으며, 타이페이 출신의 Chang Chien Shang(Chengdu RevX Racing)이 뒤를 따라 5그리드에서 결승을 맞이한다.

이어진 10분간의 2차 예선에서 박준의는 1차 예선때 보다 빨라진 1:56.718의 랩타임으로 예선 초반에 폴시터를 확보했다. 앞서 3위로 밀려났던 박준성이 심기일전하며 1:56.812의 기록으로 방어선을 쳤고, 해외 선수로는 유일하게 1분 56초대를 기록한 Moran Diego가 3위에 안착했다. 1차 예선에서 2위를 차지한 Zhang Zhengdong은 57초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위에 잔류했으며, Chang Chien Shang은 다시 한번 5위에 머무르는데 그쳤다.

TCR Asia는 두 번의 예선 기록을 합산하여 가장 빠른 기록 순서에 따라 그리드가 결정되며, 이번 예선 결과로 쏠라이트 인디고레이싱의 듀오인 박준의와 박준성이 프론트 로우를 차지하게 됐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TCR Asia의 7라운드 결승은 13일 오후 3시 35분부터 인제스피디움 풀코스에서 펼쳐진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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