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디펜딩 챔피언 원성역, ‘2026 AKRC’ 레전드 컵 2년 연속 챔피언 획득

디펜딩 챔피언 원성역, ‘2026 AKRC’ 레전드 컵 2년 연속 챔피언 획득

by Kwang Sun Lee

‘2026 전 한국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이하 AKRC)’ 레전드 컵 클래스에서 원년 챔피언 원성역(KIMA Racing)이 다시 한번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의 자리에 올라섰다.

지난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에 걸쳐 전라남도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코스(L=3.045㎞, 이하 KIC 상설코스)에서 펼쳐진 AKRC 레전드 컵은 폭우로 인해 중단된 4라운드와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는 5라운드가 함께 개최됐다. 일찌감치 4라운드의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 원성역은 17일(토)에 열린 결승에서 김진두(SRS)와 6초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총 10랩을 15분 23.581초만에 완주해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듬으로써 사실상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었다.

더불어 원성역은 본인이 보유한 레전드 컵 클래스 코스레코드(1:31.647)를 1분 31.074초로 자체 갱신하면서 챔피언을 차지한 기쁨 두배로 누렸다.

이어 18일(일)에 치러진 결승은 SP500 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치러지면서 클래스 폴 포지션의 원성역이 5그리드에서 출발하게 됐고, 2라운드 이후 3경기만에 출장한 추성택이 결승 베스트 랩타임 기준에 따라 6그리드에 자리를 잡았다.

오프닝 랩에서 원성역이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김진두가 추성택을 넘어서며 2위로 올라섰지만 여전히 추성택이 0.273초 차이로 순위 탈환을 넘보고 있었다. 결국 3랩차를 시작하면서 추성택이 김진두를 추월해 2위로 나섰고, 뒤따라 원성역과 0.4초여 차이로 따라붙으며 배틀을 준비했다.

챔피언 원성역 또한 자존심을 걸고 디펜스를 펼쳤으나 랩타임이 빨랐던 추성택은 5랩만에 원성역을 추월해 선두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해 보였다. 남은 랩에서 다시 선두를 되찾기 위해 원성역은 다시 한번 스퍼트를 올리면서 4랩을 남겨놓고 추성택을 제치며 앞으로 나섰다.

1초 이상 차이로 앞서며 원성역이 우승을 차지하는가 싶었으나 1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연승을 차지한 바 있었던 추성택은 결코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라스트 랩에서 페이스를 끌어올린 추성택은 마지막 코너를 앞두고 아웃사이드로 추월을 시도했고 그대로 15분 25.253초만에 10랩을 모두 주파하면서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든 추성택이었으나 3, 4라운드 결장으로 인해 종합 4위로 시즌을 마칠 수 밖에 없었다. 비록 연승 기록은 만들어내지 못했으나 추성택은 출전했던 3번의 경기에서 모두 우승을 거둬 승률 100%를 기록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뒤따라 4라운드에서 2위, 5라운드 3위로 포디엄 마지막 자리를 차지한 김진두가 레전드 컵 클래스의 종합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김진두와 종합순위 쟁탈전을 펼쳤던 백종엽(MGRT)은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서 연이어 김진두에게 뒤지며 종합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힘겹게 경쟁을 뿌리치고 챔피언의 영광을 차지한 원성역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기를 함께 해 준 동료 라이더들과 경쟁을 펼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라면서 “앞으로도 계속 경기를 같이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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