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SP500클래스 홍재욱, 급변하는 날씨에 행운의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 확정

SP500클래스 홍재욱, 급변하는 날씨에 행운의 우승으로 시즌 챔피언 확정

by Kwang Sun Lee

‘2026 전 한국 로드레이스 챔피언십(이하 AKRC)’의 SP500클래스에 출전한 홍재욱(강남구리 폭주연합)이 4라운드 우승을 차지하며 일찌감치 종합 우승을 확정지었다.

전라남도 영암에 위치한 영암 국제자동차경주장 상설코스(L=3.045㎞, 이하 KIC 상설코스)에서 펼쳐진 AKRC 4라운드는 한여름 폭염과 함께 갑작스럽게 쏟아지는 폭우로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 라이더들의 한계를 시험하는 경기로 펼쳐졌다. 결승에 앞서 8월 29일(토)에 진행된 예선에서 최요한(RTN게러지)이 1분 27.358초의 랩타임으로 개인통산 3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다.

1.160초 차이로 2그리드에 전재홍(BYS Racing)이 자리를 잡았고, 홍재욱이 1분 28.540초의 기록으로 프론트 로우 마지막 열에서 스타트를 맞이했다.

이튿날인 8월 30일(일)에 치러진 결승에서 홍재욱은 스타트와 동시에 빠른 속도로 선두를 점하며 아웃사이드로 뒤따르는 라이벌들을 견제하며 우승을 노렸고, 폴시터 최요한이 빼앗긴 선두를 되찾기 위해 바짝 따라붙었으나 홍재욱 또한 노련한 블로킹으로 쉽사리 틈을 내주지 않았다.

0.25초 차이를 유지하며 홍재욱과 최요한 간의 긴 싸움이 6랩동안 이어졌고, 전재홍은 최요한과 2.657초로 크게 벌어지면서 쉽사리 순위를 뒤집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까지 4랩을 남겨두고 전재홍은 7코너에서, 최요한은 2번 코너에서 각 슬립하며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고, 17초 이상 벌어진 채 추격하던 최승원(MGRT)에게 오히려 기회로 다가왔다.

머신 트러블로 인해 전재홍은 2랩을 남겨두고 피트로 들어갈 수 밖에 없었고, 여유롭게 주행을 이어가던 홍재욱은 어느새 간격을 좁히며 0.769초까지 따라붙은 최승원에게 파이널 랩에서 추월당하는 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트랙에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면서 최요한이 10번 코너에서 슬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그대로 적기가 발령되면서 규정에 의거 직전 랩 순위 결과에 따라 홍재욱이 최종 우승자로 포디엄에 올랐다.

파이널 랩에서 슬립으로 리타이어하면서 최요한은 포인트를 얻지 못하고 61점에 그친 반면, 시즌 3승을 거둔 홍재욱은 총 91점을 확보하면서 남은 5라운드 결과에 상관없이 시즌 챔피언을 일찌감치 확정 지었다. 뒤따라 결승선을 통과하며 2위에 오른 최승원은 53점을 누적하며 최요한과 종합 2위를 놓고 파이널 라운드에서 승부를 가르게 된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코리아모빌리티그룹(KM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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