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시즌 챔피언이 탄생하는 골든 모먼츠,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이번 주말 개최

시즌 챔피언이 탄생하는 골든 모먼츠,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최종전 이번 주말 개최

by Kwang Sun Lee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의 시즌 챔피언이 탄생하는 파이널 매치가 오는 10월 24일(토)과 25일(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L=4.346㎞)에서 더블라운드로 진행된다.

3년째를 맞이하는 프리우스 PHEV 원메이크 레이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는 포인트 리더 강창원(부산과학기술대학교)을 향한 송형진(어퍼스피드)과 이율(L&T LEXUS)의 추격전이 더욱 뜨겁게 타오르고 있다. 4라운드까지 송형진이 종합순위를 이끌고 있었으나 지난 전남GT에서 펼쳐진 5라운드에서 강창원이 우승을 차지하며 순위는 13점 차 강창원의 리드로 뒤바뀐 상황에서 단 한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송형진은 이번 최종전에서 폴투윈으로 29점을 얻더라도 강창원위 3위 이하로 피니시해야만 시즌 챔피언을 가져갈 수 있는 상황이다. 만일 강창원이 예선 결과 3위 이내 들어오면서 추가 포인트를 얻게 된다면 송형진은 자력으로 챔피언을 얻을 가능성이 더욱 낮아지게 된다.

시즌 챔피언 대결 구도에서 이율 또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송형진과 마찬가지로 예선 1위와 결승 우승은 필수 불가결한 조건이며 추가로 강창원이 예선 점수 없이 5위 이하로 피니시해야만 종합우승이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이율은 아직까지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가 없기에 이번 라운드에 첫 우승과 첫 시즌 챔피언의 영광을 모두 노려야만 하는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반면 강창원은 2위 이상으로만 피니시 한다면 자력으로 시즌 챔피언을 확정지을 수 있어 다소 여유로운 입장이다. 예선에서 1점 이상 얻을 수 있다면 포디엄 피니시만으로 3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자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시즌을 거듭하면서 더욱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강창원 또한 마냥 안심할 수 만은 없는 상황이다.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프리우스 PHEV클래스에서 격돌을 벌이고 있는 강창원, 송형진, 이율

금호 M클래스는 이미 지난 4라운드에 김현수(CS Racing)가 시즌 챔피언을 조기 확정하며 축포를 터뜨렸으나, 종합 2위를 둘러싼 경쟁은 더욱 첨예하게 맞붙고 있다. 총 76포인트의 송덕삼(CS Racing)이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알핀클래스에도 출전하고 있는 홍찬호(CS Racing)가 단 4점 차이인 72포인트로 뒤를 쫓고 있어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이와 동시에 2년 연속 챔피언인 김현수는 개인 기록 수립에 목표를 두게 된다.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신윤재, 한상규와 함께 3번의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타이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에 이번 라운드 예선 1위를 차지한다면 경기장 단독 최다 폴 포지션 기록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금호 M클래스 최다 우승 부문에서도 현재 권형진(7회)과 동률의 기록이기에 최다 우승 기록 갱신을 위해서라도 우승을 포기할 수 없다.

GTA클래스와 함께 GTB클래스는 토요일과 일요일, 두 번의 시합이 남겨진 상태에서 상위 3인방으로 대결 구도가 압축된다. 엄호(다이나믹 레이싱)가 73포인트로 앞서 나가고 있지만 디펜딩 챔피언 이중훈(래퍼드레이싱)과의 격차가 11점에 불과하고, 3위 최지영(다이노케이)도 20점 격차를 두고 있어서 최종전 양상에 따라 순위가 뒤집힐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시즌 챔피언 못지 않게 새로운 기록 갱신에 대한 관심도 높다. 개인통산 3번의 우승을 차지한 이중훈은 정상오와 함께 GTB클래스 최다 우승 기록을 갖고 있으며, 경쟁 상대인 최지영 또한 2번의 우승 기록이 있어 이번 더블라운드를 통해 최다 우승 기록이 갱신될 수 있을 지에 기대가 모아진다. 만일 이중훈이 이번 최종전에서 최다 우승 기록을 수립한다면 지난 4라운드에 수립한 최다 포디엄 기록(7회)과 함께 최다 폴 포지션(3회)까지 3개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대칭점에 서 있는 최지영 또한 자신감을 가질만 한다. 나이트레이스로 펼쳐진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숏코스에서 1분 30.993초의 랩타임으로 경기장 랩 레코드를 갱신한 최지영이기에 이번 풀코스 경기에서도 기록 갱신과 함께 예선 폴 포지션을 차지한다면 우승까지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GTA클래스는 결과를 쉽사리 예측할 수 없다. 순위표 최정상에 올라있는 정원형(비트알앤디)과 뒤를 쫓는 한민관(브랜뉴레이싱)의 점수 차이가 단 3점으로 어느 클래스보다 차이가 적은 데다, 종합 6위까지도 단 한번의 경기 결과로 순위가 뒤집힐 수 있어 이번 최종전의 가장 큰 볼거리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4라운드에서 팀 최초로 프론트 로우를 차지한 BMP 모터스포트가 김시우, 김성희, 이정표를 앞세우며 종합순위 3, 4, 5위를 차지한 가운데 비트알앤디의 안경식이 6위에 포진하며 상위권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라운드 스팟 출전으로 우승을 차지한 정회원이 이번 최종전은 출전하지 않게 되면서 경우의 수가 줄어들었지만, 60㎏의 석세스웨이트를 얹은 한민관과 짝수 라운드마다 포인트를 얻지 못하는 징크스를 겪고 있는 정원형이 BMP 모터스포트의 압박을 버텨낼 수 있을 지에 관전 포인트가 있다.

한민관의 시즌 챔피언 등극 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2016년 GT-2클래스 종합우승을 차지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GTA클래스의 전신인 GT-1클래스에서 종합 2위, 2025년은 종합 3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드러내고 있는 만큼 이번 시즌에는 시즌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할 수 있을 지에 팬들의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김시우의 GTA클래스 첫 우승 여부도 기대가 된다. 2025년 7라운드에 첫 포디엄을 차지한 곳도 바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또 다시 행운이 찾아오면서 시즌 챔피언을 향한 행보에 청신호를 켤 수 있을 것인지 또한 관전 포인트가 된다.

슈퍼레이스 대표 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이하 6000클래스)’는 일찌감치 타이틀 챔피언십이 결정되면서 관심 대상은 차순위 경쟁 구도로 넘어간다. 지난 6라운드 리타이어로 점수를 얻지 못하고 91포인트에 멈춰선 황진우(준피티드 레이싱)에 6점 차이로 바짝 다가선 이정우(금호SLM)가 종합 2위 역전을 노리고 있으며, 서한GP의 맏형 장현진(서한GP) 또한 더블 라운드 포디엄 진출을 통한 순위 상승을 목표로 삼고 있다.

2년 연속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이창욱 또한 개인 기록 갱신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6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하면서 6000클래스 통산 최다 해트트릭 기록(8회)을 수립한 이창욱은 현재까지 개인통산 폴투윈 10회를 기록하고 있어 이번 더블라운드에서 모두 폴투윈을 차지한다면 조항우의 최다 폴투윈 기록(12회)에 타이 기록을 수립할 수 있다.

챔피언을 배출한 금호SLM 또한 새로운 금자탑을 노리고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2014년 6000클래스 팀 챔피언십이 제정된 이래 올 해까지 총 6번의 팀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컴피티션(구 아트라스BX)의 5회 우승을 제치고 최다 팀 챔피언십 기록을 차지한 금호SLM은 현재까지 6000클래스에서 총 31회의 팀 우승으로 한국컴피티션과 타이기록을 수립하고 있다. 이번 더블 라운드 우승 가능성이 높은 만큼 팀 우승 부문과 함께 원투피니시 기록에서도 독보적인 기록을 가져가기 위한 금호SLM의 시도가 결실을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슈퍼레이스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클래스 명칭 개정을 공개하며 변화를 예고했다. 6000클래스는 2027년 시즌부터 ‘C1 Champion’으로 이름이 바뀌게 되며 GTA클래스는 ‘C2 Masters’, GTB클래스는 ‘C3 Challenge’로 각기 변경된다. GT4클래스는 기존 차량에 고성능 컵카를 추가하면서 ‘C2 Premier’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슈퍼레이스는 이번 최종전에 C2 Premier 쇼런을 선보이면서 관객들과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금호M클래스, 알핀클래스 및 래디컬 클래스는 ‘C4 One-make’로 개편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으며,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추후 단계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새로운 챔피언의 탄생을 지켜보게 될 슈퍼레이스 파이널 라운드는 KBS 2TV, KBS JOY, ENA Sports 및 온라인 플랫폼 유투브 슈퍼레이스 공식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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