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권오탁, 2026년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 개막전에서 폴투윈으로 첫 승 신고

권오탁, 2026년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 개막전에서 폴투윈으로 첫 승 신고

by Kwang Sun Lee

코리아모빌리티그룹(이하 KMG)에서 주관하는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의 2026년 개막전에서 시니어 클래스에 출전한 권오탁(스피드파크)이 예선과 프리 파이널, 파이널을 모두 1위로 석권하며 시즌 청신호를 밝혔다.

지난 5월 3일 충청북도 증평에 위치한 벨포레 인터내셔널 모토 아레나(L=1.504㎞, 이하 BIMA)에서 개최된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은 전년도에 개최된 시니어, 주니어, 미니, DD2의 4개 클래스에 노비스, 젠틀맨의 2개 클래스를 추가하여 총 6개 클래스로 진행됐다.

가장 많은 10명의 드라이버가 참가한 시니어 클래스에서 권오탁은 1분 3.843초의 랩타임으로 프리 파이널의 폴 시터를 따냈고, 이어 12랩으로 진행된 프리 파이널에서도 뒤쫓던 이민재를(피노카트) 5.588초 차이로 따돌리며 가장 먼저 피니시 해 결승전 폴 포지션을 확정지었다.

봄비가 내린 트랙이 젖어 있었지만 권오탁은 4년 경력의 노련함을 앞세워 15랩을 16분 15.248초만에 완주하며 이 대회에서 개인통산 첫 폴투윈을 차지했다. 이어 ‘2026 FIA 카팅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의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민재가 2위로 결승선을 지났으며, 배지혁(프로젝트K)과 차이를 크게 벌린 덕분에 프론트 페어링 탈거에 따른 5초의 가산초 페널티를 받았음에도 김해찬(프로젝트K)이 3위로 포디엄에 올라섰다.

이로써 권오탁은 시니어 클래스에서 3경기 연속 포디엄에 진출하며 카트 유망주로서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으며, 이민재 또한 2경기 연속 포디엄 입상으로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유가 무엇이었는지 입증해 보였다.

2026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 시니어 클래스 1라운드에서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으며 결승선을 통과하는 권오탁(스피드파크)
2026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 주니어 클래스 1라운드 우승컵을 차지한 박도율(프로젝트K)

주니어 클래스에선 박세진(피노카트)과 이신욱(피노카트)이 새롭게 참가하며 박도율(프로젝트K)에게 도전장을 던졌으나, 다년간 경험으로 다져진 박도율은 두 선수와 격차를 크게 벌리며 개인통산 세번째 포디엄을 차지했다. 예선에서 1분 5.910초의 기록으로 박세진에 0.793초 앞서며 폴 시터를 확보한 박도율은 프리 파이널에서 이신욱을 8.640초 차이로 따돌리며 결승 폴 포지션을 가져갔고, 이어진 파이널 세션에서도 박세진보다 8.429초 빠른 13분 47.030초만에 12랩을 완주해내며 우승 컵의 주인공이 됐다.

만 10살에서 13살까지만 참가 가능한 미니 클래스에선 조이록(피노카트)이 예선에서 1분 10.092초를 기록했으나 피스톤 상부와 실린터 헤드간 간격인 스퀴시 갭(Squish Gap)이 규정에 미달하면서 실격 처분됐으며, 뒤따라 2위를 차지한 고은우(피노카트) 또한 같은 이유로 실격되며 정세윤(피노카트)이 프리 파이널의 선두에 자리 잡았다.

그러나 프리 파이널 세션에서 1초여 더 빠른 랩타임을 내세운 조이록이 정세윤을 제치고 7분 7.667초만에 6랩을 주파하며 결승 폴 포지션을 가져갔고, 이어 결승전에서도 프리 파이널에서 보여줬던 페이스를 유지하며 10랩을 11분 50.790초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달려내면서 폴투윈을 거머쥐었다. 예선에서 행운의 폴 시터를 손에 넣었던 정세윤은 결승에서 6랩만에 리타이어하며 아쉬움을 달래야만 했다.

한편 미니 클래스는 이번 시즌을 맞아 드라이버들이 세대 교체를 이루며 새롭게 편성된 대결 구도로 관심을 모았다. 연령 제한에 따라 기존에 참가했던 윤다니엘, 츠제브스키 마크 등이 자리를 비웠고, 이번에 새롭게 5명의 드라이버들이 출사표를 내면서 차세대 레이싱 유망주를 가늠하기 위한 클래스로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2026년 시즌 총 4라운드로 확대된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은 오는 6월 7일 BIMA에서 2라운드가 펼쳐질 예정이다.

2026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 미니 클래스에서 접전을 펼친 정세윤(#95, 피노카트)과 고은우(#96, 피노카트)
2026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 미니 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이록(피노카트)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Related Articl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