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프리우스 PHEV클래스, 2경기 연속 폴투윈과 함께 종합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송형진

프리우스 PHEV클래스, 2경기 연속 폴투윈과 함께 종합우승에 한 걸음 다가선 송형진

by Kwang Sun Lee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의 하이브리드 원메이크 클래스인 ‘프리우스 PHEV 클래스(이하 프리우스 클래스)’ 3라운드에서 송형진(어퍼스피드)이 2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폴투윈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시즌 챔피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섰다.

지난 7월 18일(토)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열린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클래스는 오전부터 일 강수량 147㎜의 호우가 쏟아지면서 경기를 풀어나가기 어려웠다. 젖은 노면에서 황성훈이 코스를 이탈해 버지에 빠지면서 적기가 발령됐고, 이어 재개된 예선에서 서상언이 2분 7.661초의 기록으로 최상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송형진이 0.036초 차이로 2위를 달렸다. 디펜딩 챔피언 강창원은 송형진과 정확히 0.1초 차이로 3위에 자리를 잡았다.

예선 종료 8분여를 남겨두고 서상언이 2분 5.170초로 기록을 단축했고, 뒤따라 송형진이 2분 5.442초로 순위를 지켜내는 가운데 한상명(비앙코웍스 레이싱팀)의 우측 후륜 타이어가 빠지면서 트랙을 벗어나 잔디밭에 멈춰서게 되자 두 번째 적기가 발령됐다. 그러나 적기 발령 직전 송형진이 본인의 기록을 1.146초 단축하며 극적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쉴 수 있었다. 두 차례의 적기로 예선은 더 이상 속개되지 않고 그대로 중지되며 송형진이 시즌 세 번째 폴 포지션과 함께 예선 포인트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같은 18일 진행된 결승, 스탠딩 스타트로 출발한 16대의 차량들을 이끌며 송형진이 선두에서 질주를 이어나갔고 4그리드에서 스타트 한 강창원이 이율에게 자리를 내어주며 5위로 밀려난 가운데, 김영민이 서상언을 뒤따르며 3위로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조금씩 말라가는 노면에서 속도를 높이던 강창원은 4번째 랩에서 이율을 제치고 본래 자신의 순위를 되찾았으며, 앞서 달리던 김영민을 0.821초 차이로 따라 붙으며 압박을 가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강창원이 김영민의 측면을 컨택하며 일순간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으나, 김영민이 재빠르게 차량을 제어해 순위를 지켜냈다. 그러나 페이스가 느렸던 김영민은 결국 자기 자리를 지켜내지 못하고 6랩차에 강창원에게 추월을 허용했고, 뒤따라 직선구간에서 인사이드로 파고든 이율에게 마저 자리를 뺏기고 말았다.

한편 비가 내릴 것을 예상하고 수중전에 맞춰 세팅을 준비했던 정인승은 예선 결과에 따라 9그리드에서 출발해 후반 기회를 노리며 주행을 이어갔지만, 결승에서 생각과 달리 비가 내리지 않으면서 기대했던 퍼포먼스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10위에서 경기를 마칠 수 밖에 없었다.

반면 연이은 배틀에도 기량을 십분 발휘하며 순위를 끌어올린 강창원은 서상언마저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썼으나 김영민을 추월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허비하면서 더 이상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3위로 피니시 한 것에 만족해야만 했다. 후미에서 경합이 벌어지며 오히려 편하게 선두에서 자신의 주행을 펼칠 수 있었던 송형진은 20분 27.157초만에 10랩을 완주하면서 시즌 두 번째 폴투윈을 거머쥐었다.

개인통산 4번째 폴투윈이자 5번째 우승을 거둔 송형진은 이번 3라운드에서 29점을 추가해 총 77점으로 챔피언십 경쟁에 독보적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뜻하지 않은 예선 적기와 포디엄 3위에 그치며 만족스러운 포인트 획득에 실패한 강창원은 총 62점으로 종합순위 2위에 머물렀으며, 4위로 결승선을 통과한 이율이 총 51점을 얻어 종합 3위로 시즌 경쟁에 합류했다.

개인통산 4번째 해트트릭 기록으로 강창원과 함께 프리우스 클래스의 최다 해트트릭 기록 부문 동률을 기록한 송형진은 “예선에서 적기가 발령되기 직전 정말 아슬아슬하게 랩타임을 찍으면서 운좋게 폴 포지션을 차지했던게 우승을 차지하는 계기가 됐다. 폴 포지션을 차지하면서 결승에선 한결 편하게 우승까지 이어갈 수 있었고 3년째 시즌을 거치면서 차량에 적응도 하고 특성을 파악해서 우승이 가능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시즌 전 경기 폴 포지션이라는 개인 목표를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고, 더 노력해서 다음 경기에도 폴 포지션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면서 시즌 하반기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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