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이 오는 5월 3일 충청북도 증평군에 위치한 벨포레 모토 아레나(L=1.504㎞)에서 개막전과 함께 총 4라운드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창설된 ‘충북도지사배 카트 레이싱’은 2개 라운드로 진행되었지만, 올 시즌부터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기초 종목인 카트의 발전과 선수층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4개 라운드로 확대됐다.
개최 클래스도 늘어났다. 전년도엔 시니어, 주니어, DD2와 미니 클래스만 운영했으나, 올해는 기존 4개 클래스에 노비스와 젠틀맨 클래스를 추가해 총 6개 라운드로 진행된다. 이번 개막전에는 시니어 클래스의 디펜딩 챔피언 권오탁(스피드파크)과 ‘2026 FIA 카팅 아시아-퍼시픽 챔피언십(이하 KAPC)’ 국가대표로 선발된 이민재(피노카트)를 위시로 총 10명의 드라이버가 시니어 클래스에서 각축전을 벌이게 된다.
이민재와 함께 KAPC 국가대표로 나서게 된 박도율은 주니어 클래스에서 박세진(피노카트), 이신욱(피노카트)을 상대로 자존심 승부를 펼친다.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츠제브스키 마크가 불참한 가운데 시즌 초반 승기를 가져갈 수 있는 기회를 디펜딩 챔피언 박도율이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니 클래스에는 총 5명의 드라이버가 경합을 벌인다. 피노카트 소속의 윤지성, 조이록, 정세윤, 고은우에 맞서 유일하게 프로젝트K 소속의 장그림이 팀의 명예를 지켜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새로운 시즌을 맞아 한층 성숙해진 관록과 기량으로 기록 갱신에 나서는 선수들의 활약상 또한 기대가 된다. 벨포레 모토 아레나에서 맞이하는 두 번째 시즌에서 더욱 빨라진 선수들이 경기장에 적응을 마치고 기존 랩 레코드를 갱신할 수 있을지에 관전 포인트가 있다. 현재 시니어 클래스의 랩 레코드는 김해찬이 수립한 56.494초이며 주니어 클래스는 민현기의 57.193초가 가장 빠른 기록으로 남아있다. 미니 클래스에선 윤다니엘이 1분 1.609초를 기록했으며, DD2 클래스는 전현규가 56.958초의 랩타임을 남겼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