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에 출전한 정원형(비트알앤디)이 ‘서킷스토리 아카데미 GTA클래스(이하 GTA클래스)’에서 2분 01.682초의 랩타임을 내세우며 개인 통산 첫 폴포지션의 감격을 맛봤다.
경기도 용인에 자리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L=4.346㎞)에서 4월 18일 개최된 슈퍼레이스 1라운드의 예선은 노면온도가 39.6℃까지 치솟는 한여름에 가까운 날씨 속에 20분간 치러졌다. 총 16대의 차량이 참가해 타임 트라이얼 방식으로 진행된 예선에서 이동호(메르카바)가 2분 04.460초의 랩타임으로 최상단에 먼저 이름표를 걸었고, 뒤따른 문세은(비엠피 모터스포트)이 2분 04.140초의 기록으로 순위를 가로챘다.
조금씩 기록이 단축되는 가운데 예선 종료 10분여를 남겨두고 장준(비엠피 모터스포트)이 2분 02.945초를 기록하며 잠정 1위로 올라섰으며, 김시우(비엠피 모터스포트)도 2분 03.335초를 찍으며 2위에 이름표를 걸었다. 이로써 1위부터 4위까지 비엠피 모터스포트 선수들이 독식하는 듯 보였으나, 예선을 5분 남겨두고 트랙에 들어선 정원형이 단번에 2분 01.682초의 기록을 등재하며 폴 포지션을 쟁취했다.
이어 안경식(비트알앤디)도 2분 02.841초의 랩타임을 보이며 2위에 올라 비트알앤디의 자존심을 지켜냈다. 안경식은 예선 종료를 앞두고 한 차례 더 기록을 단축했으나 2분 02.795초에 만족하며 정원형에게 폴 포지션을 내어줘야 했다. 이로써 비트알앤디는 팀 통산 4번째 프론트로우 기록을 수립하게 됐다.
첫 폴 포지션을 획득한 정원형은 “GTA클래스 참가를 바래왔지만 쉽사리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2주여 전에야 참가가 결정되면서 연습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다. 그래도 셋팅이 잘 잡혀줘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GTA클래스의 결승은 4월 19일(일) 오후 3시 25분부터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되며, 온라인플랫폼 치지직, SOOP, 티빙(TVING), 유투브 슈퍼레이스 공식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