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9월 22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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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B클래스 정상오, 2연승 거두며 종합순위 반등

by Kwang Sun Lee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GTB클래스 6라운드에 출전한 정상오(브라비오)가 지난 라운드에 이어 2연승을 거두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9월 7일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펼쳐진 6라운드 결승은 전날 예선 결과에 따라 최영호(VOODOO LAP)가 폴 포지션에 자리했고, 정상오가 2그리드에 위치하며 결의를 다졌다. 스타팅 랩에서 최영호를 넘어선 정상오가 선두로 나섰고, 최영호의 뒤를 쫓아 종합순위 1위인 이중훈(레퍼드레이싱)이 3위에 자리했다.

GTA클래스와 통합전으로 이루어지며 큰 순위변화가 없이 이어지던 결승은 6번째 랩에서 이중훈이 최영호를 추월하며 급변하기 시작했다. 이어 정상오를 0.840초 차이로 따라잡으며 우승을 노렸던 이중훈은 라스트 랩에서 0.358초까지 좁혀들었으나 정상오 또한 호락호락하게 순위를 내어주지 않았고, 그대로 체커기의 주인공은 정상오로 결정되었다.

이어 이중훈이 33분 15.190초만에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최영호를 추월한 유용균(다이나믹)이 33분 17.334초의 주행기록과 함께 포디엄 마지막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GTA클래스의 사고구간에서 트랙이탈 주행을 했다는 사유에 따라 이중훈에게 10초의 가산페널티가 부과되었고, 유용균은 최영호와 경합과정에서 추돌을 유발함에 따라 결승 기록 1순위가 강등되며 최종적으로 최영호가 2위, 유용균은 3위로 변동됐다.

총 16랩을 33분 14.275초만에 주행하며 우승을 거둔 정상오는 “지난 나이트레이스에 이어 2연승을 차지해 기쁘다. 스타트에서 GTA클래스 선수와 컨택이 발생해 페이스가 나오지 않았는데, 이중훈 선수가 양보해 준 덕분에 우승을 할 수 있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타 대회에서 원메이크 순정으로 탈 때와 달리, GTB클래스는 출력이 더 높아야 하기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간 쌓아온 스킬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우승 비결을 전해왔다.

한편 정상오는 6라운드 우승으로 총 56포인트를 획득해 단번에 종합 4위로 뛰어 올라 종합 3위에 자리하고 있는 이재인과 단 1점 차이로 격차를 좁혔다. 이중훈은 페널티를 받으며 4위에 그쳤지만 총 102포인트을 모아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켜낼 수 있었다. 종합순위 2위인 최지영(70포인트)은 4라운드까지 출전하고 5, 6라운드 결장하여 점수에 변화가 없는 상태다.

남은 최종전에서도 최지영이 출전하지 않는다면 시즌 챔피언 경쟁은 이중훈과 이재인, 정상오의 삼파전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이재인으로서는 더블라운드에서 모두 폴투윈으로 우승하더라도 115점에 불과하며, 이중훈이 두 경기 모두 8위 이하의 성적을 거둬야 종합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이중훈이 두 경기 모두 7위로 피니시 할 경우 총 116점을 획득해 1점 차로 종합우승이 가능하며, 한 경기만이라도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잔여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시즌 챔피언을 차지할 수 있다.

GTB클래스의 초대 시즌 챔피언을 결정짓게 될 최종 라운드는 11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더블라운드로 진행된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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