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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고생 신가원이 래디컬 컵에서 첫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8월 9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개최된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과 함께 열린 래디컬 컵 코리아 4라운드에서 신가원은 SR1클래스에 출전하여 1:44.051의 랩타임으로 전윤(1:46.084)보다 2초 이상 빠른 기록으로 클래스 폴 포지션을 확보했다.
신가원은 2023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KART 레이싱컵에서 로탁스 노비스로 모터스포츠에 데뷔하여 같은 해 최종전에서 로탁스 시니어로 전환한 후 올 시즌까지 꾸준히 카트 챔피언십에 참가해 오고 있다. 총 19번의 대회를 거치며 4번의 우승과 6번의 포디엄 입상 경력을 보유한 바 있어 이번 시합에서도 유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인제마스터즈 시리즈와 함께 개최된 지난 3라운드에 첫 데뷔전을 치른 신가원은 예선에서 최후미 그리드에 배정받았으며, 레이스 1에서 6위, 레이스 2에서 4위를 거둔 바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