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9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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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오네 슈퍼레이스 2라운드 6000클래스 기자회견]

by Kwang Sun Lee

¶ 입상 소감을 부탁한다.

박규승 : 6000클래스 3년차 돼서 첫 우승했는데, 나에게는 간절한 우승이었고 팀에게도 굉장히 간절한 우승이었는데 오늘 우승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 여기까지 우리 후원사 분들과 감독님, 팀원분들이 잘 서포트 해 주고, 기다려주고, 지원해 주기 때문에 오늘도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정우 : 올 해 처음으로 포디엄;에 올라가게 돼서 기쁘다. 저번 경기에는 (박규승과) 둘이 사고가 있었는데 포디엄에 같이 올라갈 수 있어 일단 너무 기쁘다. 그리고 준비해 주신 오네레이싱과 넥센타이어에 감사드린다.

김중군 : 본의 아니게 두 경기 연속으로 시상대 없는 3위를 하게 됐다. 작년에 내가 운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올 해 이렇게 운이 따르고 있다. 본의 아니게 오늘같은 경우는 정의철 선수가 3위이었고 나도 그 시합 내용에 대해서는 별로 이견이 없었는데, 이렇게 페널티가 발생이 돼서 개인적으로 좀 마음이 무거운 상황이다. 오늘 경기를 봤듯이 금호타이어와 미쉐린의 너무 빠른 페이스에 우리 넥센타이어가 좀 힘들게 시작을 했던 것 같고, 이제 바로 인제 경기니까 다음 경기 준비를 열심히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경기였다.

¶ 타이어를 교체하지 않은 건 처음부터 수립한 작전이었나?

박규승 : 처음부터 료마 선수는 교체를 하기로 했고, 나는 교체없이 가자고 팀에서 오더가 내려진 상황에서 나는 최대한 초반부터 타이어 관리를 하면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했는데, 작전이 잘 들어맞은 것 같다. 그렇게 한 이유는 2년 전에 똑같이 내구할 때, 내가 2등 했을 때도 오히려 금호타이어 팀은 소모가 됐지만 나는 끝까지 타이어가 남아있어서 그 경험을 토대로 내가 운영을 하면 가능하지 않을까라는 감독님의 말이 있어서 그렇게 해 봤는데 오늘 잘 적중을 한 것 같다.

¶ 우승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본다면?

이정우 : 이번 경기 내용을 보면 솔직히 찬스가 없었다. 나는 최선을 다했으나 박규승 선수가 너무 빨랐기 때문에 이건 정말 축하드리고, 인정하는 부분이다. 나는 인제 서킷은 개인적으로 자신이 있어서 인제 나이트나 아니면 인제 주간 경기에서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 용인 숏코스는 사실 너무 치열하기 때문에 어떻게 예상이 안 되어서 우승을 하겠다고 말하기는 좀 어렵고, 남은 인제 경기와 용인 경기에서 나도 첫 우승을 할 수 있는 날이 올 거라고 믿고 있다. 팀도 충분히 강해졌고, 나도 또 빨라졌는데 올해 시리즈를 3개 뛰고 있어서 경기력도 굉장히 많이 향상이 되어 있는 상태기 때문에 자신감은 만땅이다.

¶ 우승하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이나 사람이 있었다면?

박규승 : 일단 내가 지금까지 레이스를 유지할 수 있게 도와준 분들이 떠오르는데, 예전에 나를 도와준 이효준 선수와 지금 현재 서인식 선수, 그리고 정남수 감독 이렇게 3명이 떠오르면서 울컥했다. 2년 전 첫 2등 했을 때도 울컥했었는데, 첫 번째 우승이 너무 감격스러웠다.

¶ 넥센타이어 입장에서 금호타이어에 어떤 식으로 승부를 걸어볼 수 있을까?

김중군 : 우리는 계속해서 노력을 하고 있고, 비가 한번 와야 될 것 같다. 비가 오면 우리가 좀 빠를 것 같고, 이제 장마철에 접어들었으니 기대가 있다. 우리가 지난 프라이빗 테스트 때 좀 빨라서 한층 기대가 높았는데, 막상 그 테스트 때의 퍼포먼스가 안 나와서 넥센타이어 팀 선수들이 고전을 많이 했다. 특히나 영암에서 약한 느낌이 있어서 그런 부분은 우리와 팀, 넥센타이어가 계속 보완해야 가야 할 상황인 것 같다. 경쟁 팀은 계속 더 빨라지는 느낌이고, 우리는 정체되는 느낌이어서 그런 부분이 우리에겐 큰 과제인 것 같다.

¶ 다음 밤의 황제를 기대해도 좋을까?

박규승 : 가장 자신있는 서킷이 인제였다. GT 할 때는 나이트레이스 우승도 했고, 유독 6000클래스에 와서 인제와 인연이 없는 것 같다. 올해는 우승도 했으니 약간 징크스 같은 느낌인데, 열심히 달려서 밤의 황제가 되도록 하겠다.

¶ 같은 타이어를 사용하는 금호SLM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세우고 있나?

박규승 : 우리도 그 부분이 숙제다. 같은 타이어를 사용하지만 예선 기록부터 타임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고 있어서 애로사항이 많다. 예전같은 경우엔 금호타이어 테스트에 우리 팀도 같이 참여를 해서 타이어를 경험해 볼 수 있었는데, 오늘같은 경기는 우리 팀도 금요일날 당일에 타이어를 받아 예선에서 처음 쓰는 타이어다. 그런 이유로 셋업을 잡을 수 있는 상황과 시스템이나 규정이 되어있지 않아서 결국 우리가 격차가 벌어질 수 밖에 없는걸 인정하고, 결승에서 어떻게든 승부를 봐야되는 상황이라 생각하고 있다.

¶ 세 종류의 레이스에 참가하면서 긍정적 효과 또는 부담이 있지는 않은가?

이정우 : 일단 나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결론부터 말한다면 레이스를 시작하면서 또래 세대의 이창욱 선수나 예전 챔피언을 한 이찬준 선수, 노동기 선수 등 다른 선수들에 비해 출발이 늦은 편이다. 그래서 나는 아직도 차를 더 타고 싶고, 아직도 진화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프론트 엔진 차, 스톡코 이렇게 서로 다른걸 타더라도 결국은 레이스 위크에 있는 연습, 예선, 결승이 다 똑같기 때문에 그걸 통해서 매주 진화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굉장히 긍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실제로 레이스 와서도 긴장감이 하나도 없고, 그 부분이 매우 좋은 점인 것 같다.

¶ 올 해 포디엄 정상이 가능할까?

김중군 : 작년에 내가 5년 만에 우승하면서 말했던게, 그 기간을 좀 단축하겠다 약속했는데, 5개월은 좀 힘든 상황이었고 1년 안에 다시 우승하는게 목표다. 용인에서 우승하는 게 가장 쉬운 입장이어서 인제는 웨이트가 있으니 건너뛰고 용인에서 우승할 수 있도록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겠다.

¶ 미케닉과 팀원들에게 마지막으로 한마디 전한다면?

박규승 : 우리 팀원도 많이 울었고 나 또한 많이 울었다. 그만큼 기쁜 나일고, 사실 운이 많이 따라준 경기였다. 모든게 이렇게 척척 들어맞을 수 있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인 경기였고 하늘이 우승을 준게 아닌가 싶다. 우리 미케닉과 팀원들에게 진심을 다해 감사를 전한다.

글 이광선 | 사진 슈퍼레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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