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기자회견은 잠정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시 3위로 기자회견을 진행한 유용균은 검차 과정에서 무게규정 위반으로 실격되었고 공식결과 3위 김용철은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못 하여 내용이 없습니다.
¶ 입상 소감을 부탁한다.
최지영 : 레이싱을 하면서 오랜만에 용인전에 나오고, 이번 영암전 출전했는데 1등 하게되어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올 시즌 전 경기 참가를 노력중이다.
이재인 : 1라운드에 내 입장에서는 큰 사고가 났었는데, 이번 2라운드 때는 매우 운좋게 2등 하게 돼서 이 기운을 3라운드에도 계속 이어가고 싶다.
유용균 : 같이 GTB클래스에서 주행해 준 분들 고생이 많으셨다. 처음 와 본 경기장에서 처음 타보는 차로 이 정도였으면 선발했다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부터 더 열심히 해 보겠다.
¶ 다른 대회와 비교해서 슈퍼레이스의 차이점이라면?
이재인 : 벨로스터 수동 차량을 말도 안되는 금액에 가져오게 됐는데, 다른 경기에도 차를 세팅해서 나갔지만 GTB클래스가 내 입장에서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규정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매력적이어서 차량을 거의 순정 원메이크 기준의 차량을 만들어 타보는 데, 벨로스터 수동과 아반떼 차량과 갭이 많이 컸다. 오늘 해 보니까 다음 라운드 때는 아반떼로 변경할까도 고민하고 있고, 일단은 너무 재미있는 것 같다. 내가 15년과 16년에 크루즈 V720때도 참가를 했었는데, 거의 10년만에 다시 출전하게 됐지만 여전히 화려하고 멋지고, 참 재미있는 경기인 것 같다.

¶ 시즌 종합우승에 대한 전력이 있다면?
최지영 : 원래는 현대N페스티벌 N2클래스에 나가려다가 슈퍼레이스로 바꿨다. 처음 경기 나올 때부터 시즌 우승도 생각하고 나왔다. 하여튼 열심히 해 보겠다.
¶ 라이벌인 이중훈 선수가 꽤 빠른 편인데 어떻게 대항할 계획인가?
최지영 : 저번 경기 때 내 차에 문제가 있어서 잘 나가지 않았다. 오늘은 얼라이먼트만 다시 세팅하고 나왔는데 차가 충분히 똑같이 갔었다. 저번엔 좀 늦었었는데, 이제는 큰 무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 적기 후 스타트에서 순위변동이 많았는데, 어느 부분에서 승기를 잡았나?
최지영 : 첫 스타트 때는 한눈 팔다 늦었다. 적기 후 재스타트 때 내가 세 번째로 출발했는데, 인으로 가려던 순간 두 분이 다 인쪽으로 가는 걸 보고 아웃으로 갔다가 다시 인으로 가면서 1등을 하게 됐던 게 컸던 것 같다.
¶ 처음 타 본 영암 경기장에 대한 소감은?
유용균 : 슈퍼레이스는 입문한 거로 2년차 정도 된다. 우리 팀 여건상 오지 못하다가 어떻게 나와 미케닉 2명만 함께 와 봤는데, 일단 처음 온 곳이라 현재로서는 어려운 곳이 영암이 제일 많다. 뒤 시가지 코스는 아직은 너무 어려워서 전반적인 레이스에 페이스를 좀 떨어뜨렸다. 그래서 그 부분을 선수분들에게 사과 드리고 싶고, 현재로서는 내 입장에서 영암이 제일 어려운 것 같고, 그만큼 또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서 좀 열심히 해볼 생각이다.
¶ 남은 경기에 대한 목표가 있다면?
유용균 : 1라운드는 GTA를 타다가 2라운드에 GTB로 변경했는데, 이미 시작한 거고 어차피 시작한 거면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최대한 포디엄에 많이 올라가는 걸 목표로 해 보겠다.

¶ GTA클래스와 혼주하는 상황에 대해 말해 본다면?
최지영 : 나는 오히려 혼주 때문에 슈퍼레이스를 택했다. 내가 경험이 부족하고, 당연히 GTA클래스가 맞게 돼 있으니까 내 입장에서는 훨씬 더 편한 것 같다. 다만 아쉬운 점은 너무 대수가 없어서 아쉽다. 한 10대 정도는 되어야 그래도 좀 괜찮을텐데, 이번에 7대로 줄어 아쉬운 점이 있다.
이재인 : 일단 GTA차량은 워낙 빠른 차고, 일단 나도 숍을 운영하면서 지인들과 같이 차를 타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GTB클래스가 있으니 저렴한 돈으로 재미있게 클래스를 타자고 홍보를 많이 하고 있는 입장이다. 처음부터 배부를 수 없으니 우리들도 많이 홍보하고, 많이 출전하다 보면 좀 더 방송도 많이 잡히게 될 것이고 더 많이 알아주는 분위기가 될 거라고 믿고 있다.
유용균 : 혼주 부분에 관해서는 운영상 이미 결정이 된 거라, 나 같은 경우는 어차피 백마커를 당할 수 있는 상황을 무조건 가정하고 거기에 맞춰 추월 포인트라든지 GTB클래스 내에서 올라갈 운영을 생각을 하고 왔다. 혼주 부분에서는 참가 대수가 많아져서 단독클래스로 나오면 좋은 거고, 안되면 거기에 맞춰서 또 전략을 잘 짜서 운영해 볼 생각이다. 노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다고 본다 GTA클래스 선수분들이 워낙 퍼포먼스나 이런게 좋기 때문에 현재는 아쉽지만, 더 많이 모여서 GTB클래스가 따로 해보는 걸 목표로 하겠다.
글 이광선 | 사진 슈퍼레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