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내구 INGT-2N 클래스에 출전하는 정윤호가 5연승을 차지하며 리더보드 최상위를 점령했다. 5월 1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인제마스터즈 시리즈에서 정윤호는 강신홍, 민병호와 한 팀으로 참가해 총 55랩을 2시간 1분 58.535초만에 주행하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윤호/강신홍/민병호는 예선에서 1분 54.232초의 랩타임으로 김효원/백동환/정평제(1분 53.211초)에 1.021초 뒤지며 폴 포지션을 내어 주었다. 스타트에서도 다른 클래스들과의 혼주 속에 순위가 밀려났으나, 곧바로 페이스를 끌어올리며 추월을 거듭해 선두를 되찾았다. 이후 꾸준한 페이스 유지와 함께 동 클래스 참가자들의 추격을 떨치며 결국 가장 먼저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또한 정윤호는 2024년 2라운드부터 시작해 이번 시합까지 내리 5연승을 차지하며 인제마스터즈 시리즈 최다 연승 기록을 수립하게 되었다. 또한 5연승 기록은 2019년 현대N페스티벌 N2마스터즈에서 수립(2라운드~6라운드)한 박동섭과 동률이며, 슈퍼레이스와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에서도 최다 연승기록은 4연승에 그치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 팀을 이룬 민병호는 2024년 4라운드 불참해 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강신홍은 이번 2라운드부터 한 팀을 이루어 아직 연승기록을 쌓지 못했다.
한편 2위는 김태일/박상열/장성훈(55랩, 2시간 2분 17.831초)이 차지하며 첫 포디엄에 오르는 기쁨을 누렸으며, 3위는 김형찬/이연도(54랩, 2시간 0분 21.356초)에게 돌아갔다. 김형찬/이연도는 이로써 22점을 추가해 총 44점으로 종합순위 2위를 지켜냈다.
글 이광선 | 사진 인제스피디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