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마스터즈 시리즈의 인제내구 INGT-1 클래스에 출전한 김현석, 원대한이 시즌 2연승을 차지하며 종합 1위를 수성했다.
지난 5월 11일, 인제스피디움에서 개최된 인제마스터즈 시리즈 2라운드에서 대표 종목인 인제내구 INGT-1 클래스에 출전한 김현석, 원대한은 1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해 총 64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의 가능성을 높였다. 뒤를 쫓고 있는 김요셉, 임형수 조는 2라운드에서 3위에 머무르며 17점 차이로 벌어졌다.
이번 인제내구는 2시간 주행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경기 후반 갑작스럽게 내리는 비로 인해 선수들은 주행에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오전에 치러진 예선에서 1분 49.010으로 폴 포지션을 확보한 김현석, 원대한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선두를 놓치지 않고 총 57랩을 주파(2시간 9.078초)하며 우승의 주인공이 되었다.
한편, 이번 2라운드에 깜짝 등장한 김태현, 신윤재(DMZ)는 예선에서 1분 52.704초로 4그리드에 자리했으나, 노련한 경험을 되살려 결승에서 2위(56랩, 2시간 28.585초)로 체커기를 받아내며 건재함을 과시해 보였다. 아들 김동은과 함께 출전한 김정수(인제레이싱)는 3그리드에서 출발해 경기 초반 선전을 펼쳤으나, 중반부 이후부터 페이스가 떨어지며 5위로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