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미켈 아즈코나, 인제에서 거둔 완벽한 폴투윈으로 리더보드 정상 등극

미켈 아즈코나, 인제에서 거둔 완벽한 폴투윈으로 리더보드 정상 등극

by Kwang Sun Lee

BRC 현대 N 스콰드라 코르세(BRC Hyundai N Squadra Corse)의 미켈 아즈코나(Mikel AZCONA)가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열린 ‘2026 금호 FIA TCR 월드 투어(이하 TCR 월드 투어)’ 10라운드 결승에서 압도적인 폴투윈을 거두며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앞서 예선에서 1분 40.249초의 랩타임으로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스타트 한 미켈 아즈코나는 단 한 차례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고 19랩 동안 레이스를 완벽하게 지배한 끝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번 우승으로 대량 득점을 추가한 그는 드라이버 포인트 265점을 기록하며 산티아고 우루티아(Santiago URRUTIA)를 제치고 종합 선두로 올라섰다.

출발 직후 미켈 아즈코나가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Geely Cyan Racing의 테드 비외르크(Thed BJÖRK)는 1번 코너에서 BRC 현대 N 스콰드라 코르세의 노버트 미첼리즈(Norbert MICHELISZ)를 강하게 압박했으나 최종적으로 3위에 그치고 말았다.

그 뒤편에서는 4위로 출발한 얀 에를라헤(Yann EHRLACHER)를 상대로 SP 콩페티시옹(SP Compétition)의 오렐리앙 콩트(Aurélien COMTE)와 와일드 카드로 나선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성이 맹렬한 추격전을 펼쳤다. 4랩째에 오렐리앙 콩트와 박준성은 과감한 어택으로 얀 에를라헤를 추월해 나란히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레이스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선두권에서는 치열한 2위 쟁탈전이 벌어졌다. 경기 내내 노버트 미첼리즈의 뒤를 추격하던 테드 비외르크는 14랩 마지막 코너에서 빈틈을 파고들어 극적인 역전에 성공한 뒤 격차를 벌려 나갔고, 노버트 미첼리즈는 남은 5랩 동안 턱밑까지 추격해온 오렐리앙 콩트의 거센 공격을 결승선 직전까지 막아내며 힘겹게 3위를 지켜냈다. 테드 비외르크는 1분 42.529초의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2위로 체커기를 받았고, 노버트 미첼리즈가 3위로 포디움에 오르며 팀에게 더블 포디움을 선사했다.

한편 엔진 교체 페널티로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한 Geely Cyan Racing의 산티아고 우루티아와 마칭화(MA Qing Hua)는 경기 중반 순위를 끌어올리며 각각 9위와 10위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포인트 리더로 나선 미켈 아즈코나는 2위로 밀려난 산티아고 우루티아(246점)와의 격차를 19점 차로 벌리며 쾌조의 주말을 맞이했으며, 노버트 미첼리즈 역시 산티아고 우루티아와 차이를 16점 차로 좁히며 타이틀 경쟁의 불씨를 더욱 지폈다.

홈 그라운드 팬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은 쏠라이트 인디고 레이싱의 박준성은 정상급 드라이버들과 대등한 승부를 펼치며 최종 5위를 차지해 ‘ETS 게스트 스타 트로피’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튿날 이어질 11라운드 레이스는 SP 콩페티시옹의 빅토르 안데르손(Viktor ANDERSSON)이 리버스 그리드 폴 포지션에서 출발해 또 한 번의 치열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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