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TORSPORTS금호 N1클래스 권혁진, 4라운드 우승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 탈환

금호 N1클래스 권혁진, 4라운드 우승으로 드라이버 챔피언십 1위 탈환

by Kwang Sun Lee

‘2026 현대N페스티벌’ 금호 N1클래스에 출전한 권혁진(DCT Racing)이 개인통산 3승을 거두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부문에서 강동우를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강원도 인제군에 위치한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열린 ‘현대N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권혁진은 전날 진행된 예선 결과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결승에 유리한 위치를 선점했다. 1차 예선에서 1분 46.940초의 기록으로 3위에 머물렀으나, 이어진 2차 예선은 1분 46.400초로 단축해 인제스피디움에서 첫 폴 포지션을 차지하게 됐다.

10월 4일(일) 진행된 결승에서 권혁진은 스타트와 동시에 1코너에서 인사이드로 파고들면서 2그리드에서 출발한 이상진을 막아내 선두를 지켜냈다. 같은 DCT Racing의 강록영이 2위를 빼앗기 위해 이상진을 압박했으나 굳건하게 디펜스를 펼친 이상진이 첫 랩을 버텨내는 가운데, 박동섭(JBRT Motorsport)이 4위로 올라서며 강록역을 뒤쫓기 시작했다.

3랩차를 맞아 8위로 달리던 정회원은 포메이션 랩 중의 스핀으로 인해 드라이버 스루 페널티를 받고 피트로 들어오면서 최하위로 순위가 밀려나고 말았다. 이후 13랩차까지 이렇다 할 순위 변화 없이 경기는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양상이었다.

종반으로 접어들 즈음 양상국(TEAM HMC)이 황용섭(ZIC United)에게 추돌당해 트랙에 멈춰 선 Wang William David(상신 브레이크)을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충돌하면서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피니시가 가까워 오자 이상진이 더욱 속도를 높이며 권혁진과 차이를 0.2초여까지 좁혀 들어갔고, 3위권에선 강록영과 박동섭의 사이드 바이 사이드 격전이 펼쳐지고 있었다. 강록영이 몸을 사리지 않고 사력을 다해 디펜스를 펼쳤으나, 노련한 박동섭 또한 기회를 놓치지 않고 끝내 추월에 성공하며 2위로 올라섰다.

뒤를 따르던 김효겸도 추월을 시도했으나 강록영과 컨택이 발생하면서 오히려 이우신이 앞으로 나서는 계기를 만들어 줬다. 사고의 여파가 남은 강록영은 라스트 랩을 앞두고 코스를 벗어나면서 7위까지 순위가 하락했고, 자연스럽게 김효겸과 정상오의 순위가 하나씩 올라서면서 마지막 랩을 맞이했다.

결국 끝까지 페이스를 지켜낸 권혁진이 그대로 폴투피니시와 함께 4라운드 우승을 거두면서 총 85포인트를 누적해 드라이버 챔피언십 선두로 올라섰다. 앞서 포인트 리더였던 강동우는 신사용(현대 엑스티어 레이싱팀)과 사고로 인해 리타이어하면서 포인트를 얻지 못해 경쟁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었다.

뒤따라 이상진이 2위, 박동섭이 3위로 피니시하며 N1클래스 포디엄의 주인공들이 결정됐다.

우승을 거둔 권혁진은 “처음부터 이상진 선수의 페이스가 좋아 한 순간도 긴장을 놓을 수 없었다. 중간에 타이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순간이 오면서 간격이 좁혀지게 됐는데 그 때가 가장 어려웠던 것 같다.”면서 “이번 시합에서 80㎏의 웨이트 영향이 적진 않았지만 예선에서 좋은 결과를 냈으니, 다음 경기에서도 최대한 셋업을 비슷하게 맞춰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각오를 전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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