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TORSPORTS인터콘티넨탈 GT 챌린지 2026, 50주년 맞는 스즈카 1,000㎞에서 오는 11일 개막

인터콘티넨탈 GT 챌린지 2026, 50주년 맞는 스즈카 1,000㎞에서 오는 11일 개막

by Jaehui Lee

‘인터콘티넨탈 GT 챌린지(이하 IGTC)’ 2026 시즌이 다음 주말인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스즈카 1,000㎞ 대회에서 이어진다. 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일본의 여름 내구 레이스(Summer Endurance Race)에는 총 30대의 GT3 차량이 출전하여 트랙을 공략할 예정이다.

지난달 임시 출전 명단이 발표된 이후 하모니 레이싱(Harmony Racing)의 페라리와 팀 다이신(Team Daishin)의 닛산이 추가되면서 전체 엔트리는 두 대 더 늘어났다. 두 팀은 총 14대가 출전하는 브론즈(Bronze) 클래스에서 경쟁을 펼치며, 이 클래스에는 종합 시상대 등극을 노릴 만한 잠재력을 갖춘 조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9개의 Pro클래스 조합에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이들은 대회에 참가하는 8개 제조사 중 7개를 구성하며, IGTC 포인트 획득 자격을 갖춘 쉐보레, 페라리, 포드, 메르세데스-AMG, 포르쉐 등 5개 브랜드가 포함되어 있다. 글로벌 GT3 시리즈에 풀타임으로 참가하는 브랜드 가운데, 최고 클래스에 불참하는 것은 작년 스즈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BMW가 유일하다.

총 7명의 드라이버가 출전하여 역대 최다 규모를 기록한 인디펜던트 컵(Independent Cup) 출전 명단에는 변동이 없지만, 마에자와 레이싱(Maezawa Racing)에서는 페라리의 팩토리 에이스인 알레시오 로베라(Alessio Rovera)가 동료인 토마스 노이바워(Thomas Neubauer)를 대신해 운전대를 잡는다.

1966년에 처음 개최된 스즈카 1,000㎞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아시아에서 가장 중요한 GT 레이스로 평가받는다. 지난 49번의 대회는 다양한 거리와 시간으로 치러졌으며, 여러 규정에 걸쳐 국내 및 국제 챔피언십 라운드에 포함되었다. SRO 모터스포츠 그룹(SRO Motorsports Group)은 1994년부터 1996년까지 BPR 글로벌 GT 시리즈(BPR Global GT Series)를 통해 대회에 관여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2년간 후속 대회인 FIA GT 챔피언십(FIA GT Championship)을 통해 인연을 이어갔다. IGTC는 2018년과 2019년에 스즈카를 찾았고 지난 시즌에 다시 복귀한 바 있다.

현재의 여름 내구 레이스는 6.5시간 동안 진행되어 어둠 속에서 종료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지만, 과거에는 500㎞, 700㎞, 그리고 10시간 내구 레이스 포맷 등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이 대회의 지역적 중요성은 아시아 소속 팀들이 전체 30대 중 22대의 엔트리를 책임지고 있다는 점에서 잘 드러난다. 또한 평소 슈퍼 GT(Super GT)와 SRO의 재팬 컵(Japan Cup)에 출전하는 일본 팀들이 13대의 차량을 출전시킨다. 내년 시즌부터 1,000㎞ 대회가 챔피언십 포인트가 주어지는 슈퍼 GT300 라운드로 편입되면 이 숫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대회 중계는 토요일 프리 퀄리파잉(pre-qualifying) 세션부터 SRO의 GT 월드(GT World)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어 및 일본어 해설과 함께 무료로 제한 없이 생중계된다. 공식 퀄리파잉은 토요일 오후에 진행되며, 본선 레이스는 일요일 12시 50분(JST 기준)에 시작된다. 또한, 일본 전역에서는 J 스포츠(J Sports)를 통해서도 라이브 중계를 시청할 수 있다.

글 이재희 | 사진제공 SRO MOTORSPORTS GR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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