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M클래스 김현수, 포디엄 피니시로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금호 M클래스 김현수, 포디엄 피니시로 시즌 챔피언 조기 확정

by Kwang Sun Lee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숏코스(L=2.538㎞)에서 펼쳐진 ‘2026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의 금호 M클래스에 출전한 2025년 시즌 챔피언 김현수(CS Racing)가 결승에서 2위로 피니시하며 2026년 종합우승을 일찌감치 확정지었다.

결승에 앞서 8월 21일(금)에 치러진 예선에서 김현수는 1분 24.876의 랩타임으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숏코스의 랩 레코드(1:25.825, 박찬영, 2024년 4라운드 예선)를 갱신하고 폴 포지션을 노렸지만, 지난 라운드에 연속 폴 포지션 기록을 저지했던 송덕삼(CS Racing)이 0.123초 차이로 랩타임을 단축하며 또 한번 김현수의 폴 포지션을 막아섰다.

송덕삼은 1분 24.753초의 기록으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숏코스 랩 레코드를 보유하면서 개인통산 2번째 폴시터로 결승을 맞이하게 됐다.

22일(토) 워터캐논과 함께 롤링 스타트로 출발한 M클래스 결승은 하늘에 드리우기 시작한 먹구름으로 초조한 가운데 진행됐다. 스타트 시점에선 다행히 비가 멈춰 있었으나 오락가락한 빗줄기로 선수들은 긴장감을 감출 수가 없었다.

16랩으로 진행되는 결승 스타팅 랩에서 송덕삼이 선두를 지켜냈지만 4랩차부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차량들의 움직임이 미끄러지기 시작했다. 이 기회를 빌어 4그리드에서 출발한 박범근(VOODOO LAP)이 홍찬호(CS Racing)를 추월하며 포디엄을 노리는 자리로 올라섰다.

경기 절반을 소화하는 가운데 김현수는 선두 송덕삼과 1.571초의 격차로 더욱 벌어졌고, 오히려 박범근이 0.6초여 차이로 좁혀오면서 순위를 위협했다. 점점 굵어지는 빗방울에 노면이 젖으면서 차량의 제어가 힘들어진 김현수가 2위마저 빼앗기는가 싶은 순간 SC가 발령되면서 김현수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8랩에서 발령된 SC는 결국 비가 그치지 않으면서 11랩차에 적기로 변경되었다. 쉽사리 비가 그치지 않을거라는 판단에 경기는 그대로 종료되면서 송덕삼이 행운의 우승과 함께 개인통산 첫 폴투윈을 거머쥐었다.

극적으로 홍찬호를 추월한 박범근이 3위에 오르며 CS Racing의 포디엄 스윕을 막아서는 데 일조했으며, 2위로 4번째 라운드를 마감한 김현수는 연승 기록이 7회의 그쳤지만 예선 기록과 결승 기록 결과에 따라 21점을 추가, 총 107점을 확보하며 2년 연속 종합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송덕삼이 총 76점을 얻으며 홍찬호를 제치고 종합순위 2위로 올라섰지만, 잔여 1경기가 남은 금호 M클래스에서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김현수의 종합 우승을 막아설 수는 없었다.

챔피언이 탄생했지만 M클래스의 경쟁은 그치지 않았다. 종합순위 2위의 송덕삼과 3위로 밀려난 홍찬호의 점수 차이가 단 4점에 불과한 상황에서 오는 10월 25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펼쳐질 파이널 매치를 통해 최종 순위가 결정될 예정이다.

반면 CS Racing은 종합 순위 1, 2, 3위를 모두 차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선형조(MIM Racing)가 종합 4위에서 반등을 바라고 있으나, 현재까지 얻은 점수가 45점에 불과해 남은 한 번의 경기에서 홍찬호를 뒤집고 종합 3위로 올라가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김현수는 M클래스 최다 연승 기록(7회) 수립과 함께 최초로 2년 연속 종합우승의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2018년 첫 선을 보인 이래 8년간 M클래스에서 2회 이상 종합우승을 거둔 선수는 권형진 한 명 뿐이었다. 그나마 2019년과 2021년에 나뉘어 챔피언에 올랐기에 2년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거둔 건 이번 김현수가 처음이다.

일찌감치 시즌을 마무리 한 김현수는 “빗길에 아쉽게 적기 상황 마무리로 8연승 우승 기록은 못하고 경기는 마무리 되었지만, 같은 CS Racing 팀 동료인 송덕삼 드라이버가 첫 우승을 하여 너무 기쁘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면서 “조기 우승 확정에 자만하지 않고, 남아있는 라운드에서도 팀에 부끄럽지 않은 최선의 레이스로 보답하다. 언제나 열정적으로 응원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며, M클래스 최초로 2년 연속 종합우승과 7연승을 할 수 있도록 든든히 지원해 주고 고생해 준 팀과 매케닉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 또한 전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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