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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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세은, 개막전 우승으로 시즌 청신호 점등

by Kwang Sun Lee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GTA 클래스에 문세은(비엠피 모터스포츠)이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4월 20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최된 1라운드에서 문세은은 2그리드에서 출발해 총 14랩을 30분 41.555초의 기록으로 완주하면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의 개인통산 첫 우승 기록을 수립했다.

GTA 클래스는 시작부터 험난했다. 스타트 직후 3번 코너에서 조익성(비트알앤디)이 스핀하면서 뒤를 쫓던 체코(투케이바디)가 이를 피하지 못하고 추돌하면서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 이어 심정욱(이고레이싱)이 차량 트러블로 8번 코너에 멈춰 서면서 SC가 발생됐다. 4랩차가 되면서 SC가 해제되며 경기가 재개되었지만, 이번에는 정경훈(비트알앤디)의 차량이 디퍼런셜에 문제가 생기면서 속도가 떨어지며 순위가 밀려나더니 결국 리타이어하고 말았다.

스타트 실수로 인해 5위까지 떨어졌던 문세은은 침착하게 순위를 끌어올렸고, 마지막 랩에서 선두를 달리던 팀 메이트 김성희(비엠피 모터스포츠)마저 추월해내며 결국 우승의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이어 김성희가 2위를 차지해 비엠피 모터스포츠에 원투 피니시를 선사했으며, 8그리드에서 출발해 역주를 펼쳤던 한민관(브랜뉴레이싱)이 3위로 포디엄에 올라섰다. 그러나 한민관이 황기구간에서 김시우(비엠피 모터스포츠)를 추돌했고, 추월까지 하면서 사고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심사결과에 따라 35초 가산 페널티를 받으면서 최종적으로 안경식(비트알앤디)이 3위를 차지했다.

문세은은 예선 2위와 개막전 우승으로 총 28점을 확보해 포인트 리더로 앞서 나가게 되었으며, GT클래스 8연패를 노리던 정경훈은 리타이어로 인해 3포인트 획득에 그치면서 시즌 종합우승에 어려운 행보를 피할 수 없게 되었다.

한편 문세은은 “작년 한번도 우승을 못 했었지만, 이번에 팀에서 잘 준비해 준 덕분에 원투 피니시를 거두었다.”며, “올 해는 첫 단추를 잘 끼웠으니 시즌 챔피언을 노려볼까 한다. 최대한 리타이어를 피하고 포인트를 잘 지켜내면서 종합 우승을 노려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선 기자 | 사진 이광선,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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