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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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타이어 3파전

by Kwang Sun Lee
  • 2년 연속 우승 넥센타이어에 도전장 내민 금호타이어와 미쉐린타이어
  • 총 6개팀, 15명의 정상급 드라이버들이 펼치는 타이어 성능 경쟁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이하 6000클래스)에 다시 한번 타이어 경쟁의 불이 붙는다. 오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대표 종목인 6000클래스에 출전하는 각 팀들의 타이어 브랜드가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된다.

넥센타이어는 3개 팀과 함께 달린다. 2024년 팀 챔피언십 부문 우승을 차지한 서한GP를 비롯해 오네레이싱과 원레이싱이 손을 잡았다. 서한GP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장현진, 김중군, 정의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네레이싱은 저력있고 패기넘치는 김동은, 오한솔, 이정우를 내세워 상위권에 도전한다. 여기에 지난 시즌 2번의 우승을 원레이싱에 안겨준 최광빈을 포함해 쟁쟁한 주자들이 넥센타이어의 이름으로 포인트 몰이를 할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금호SLM과 브랜뉴레이싱, 단 두 팀에게 사활을 걸었다. 2025 시즌 6000클래스 참가 선수들 중 포디엄 입상비율이 가장 높은 이창욱과, 완주율 91.3%로 황진우 다음가는 노동기를 투 톱으로 내세운 금호SLM은 다년간 축적해 온 데이터에서 강점을 가진다. 지난 시즌 포디엄을 3번 차지한 박규승과, 포르쉐 제팬 등에서 경험을 쌓은 헨잔 료마를 출전시킨 브랜뉴 레이싱 또한 금호타이어에게 다크호스가 되어 줄 전망이다.

유일하게 미쉐린타이어를 장착한 준피티드 레이싱은 외로운 싸움을 벌인다. 글로벌 모터스포츠를 통해 입증된 미쉐린타이어의 성능과 기술력을 밑받침으로 박정준, 황진우 두 선수가 포인트 확보에 나선다. 팀 관계자는 170㎞로 변경된 주행거리와 레이스 운영 등을 고려할 때, 미쉐린타이어의 가능성에 기대해 볼 만 하다고 밝혔다.

6000클래스 라인업에 따른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경쟁 구도는 어떨까?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는 2년 연속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넥센타이어다. 타이어 제조사별로 라운드별 상위 5명의 점수를 누적해 최종 순위를 정하는 타이어 제조사 챔피언십에서 넥센타이어는 9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인 포인트 재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반해, 금호타이어는 포인트를 모아줄 선수는 비록 4명 밖에 안되지만 한 명 한 명이 정예 멤버급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가진다. 올 시즌 석세스웨이트 상한선이 50㎏으로 낮아지면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할 수 만 있다면 드라마틱 한 반전을 노려볼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평가다.

단 두 명의 선수만 출전하게 된 미쉐린타이어는 큰 기대감을 갖기 어렵다. 설령 황진우, 박정준 두 선수가 시즌 내내 상위권을 독식한다고 해도 넥센타이어가 끌어모을 포인트를 넘어서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미쉐린타이어가 글로벌 1위 타이어 제조사의 위상에 어울리는 경쟁 체제를 갖추기 위해서는 국내 모터스포츠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외 타이어 제조사 브랜드의 각축전을 펼치게 될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오는 4월 20일,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WVZINE | 그래픽 WVZ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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