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MOTORSPORTS조지 러셀, 2026 시즌 첫 폴 포지션과 함께 호조의 스타트

조지 러셀, 2026 시즌 첫 폴 포지션과 함께 호조의 스타트

by Kwang Sun Lee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의 조지 러셀이 2026년 포뮬러 원(Fomular One, 이하 F1) 개막전으로 치러진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의 폴 포지션을 차지하며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지시각 지난 7일, 호주에 위치한 알버트 파크 서킷에서 펼쳐진 2026년 시즌 F1 첫 경기인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의 예선에서 맥스 베르스타펀(오라클 레드불 레이싱)이 채 한 랩을 돌지 못하고, 후륜 락업으로 스핀하며 방호벽에 충돌해 예선 탈락의 이변을 남기며 시작됐다.

이 사고로 적기가 발령되며 잠시 멈췄던 예선은 트랙 정리가 끝나고 조지 러셀(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이 1:19.840의 랩타임으로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재개됐다. 11개 팀 중 유일하게 미디엄 타이어로 Q1을 진행한 스쿠데리아 페라리 HP의 루이스 해밀턴이 1:19.811을 기록하며 잠시 선두에 올랐으나, 이내 조지 러셀이 0.304초 차이로 앞서며 선두를 재탈환 했다.

사고로 예선을 이어가지 못한 맥스 베르스타펀을 포함해 올 시즌 첫 데뷔전을 치르게 된 발테리 보타스(캐딜락)와 세르히오 페레즈(캐딜락), 공식 연습에서부터 차량 문제를 이야기 해 온 애스턴 마틴 아람코의 페르난도 알론소와 랜스 스트롤, 마지막으로 카를로스 사인츠(아틀라시안 윌리엄스)가 Q1에 잔류하는 결과를 낳았다.

Q1에서 미디엄 타이어로 도전한 스쿠데리아 페라리 HP는 2차 예선부터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하고 기록 사냥에 나섰다. 첫 랩을 돌아나온 샤를 르끌레르가 1:20.088의 기록을 남기며 일찌감치 최상위를 선점했으나, 뒤따라 타임 어택에 나선 조지 러셀이 전 구간에서 퍼플을 띄우며 1:18.934의 기록으로 윗 줄을 꿰찼다.

샤를 르끌레르가 1:19.357까지 기록을 단축했지만 간신히 키미 안토넬리(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를 넘어서는데 그치며 Q2를 마쳤다. Q2의 순위에서 11위에 머무른 니코 훌켄베르크(아우디 레볼루트)를 위시로 올리비에 베어만(토요타 가주 레이싱 하스), 에스테반 오콘(토요타 가주 레이싱 하스), 피에르 개슬리(BWT 알핀), 알렉산더 알본(아틀라시안 윌리엄스), 프랑코 콜라핀토(BWT 알핀)가 Q3 진출에 실패했다.

10대의 차량들이 마지막 그리드를 결정하기 위한 Q3를 시작했으나, 피트에서 쿨링을 위한 부품을 제대로 제거하지 못하고 주행에 나선 키미 안토넬리가 트랙에 장애물을 흘렸고, 이를 인지하지 못한 랜도 노리스가 밟고 파편이 흩어지며 적기가 발령됐다.

이날 예선에서 두 번째로 발령된 적기가 해제되고 남은 9분여 동안 최고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치열한 질주가 펼쳐졌고, 여전히 조지 러셀의 기록이 가장 빠른 랩타임으로 남아있는 가운데 랜도 노리스가 2위, 아이작 하자르가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2분여를 남겨두고 최후의 질주가 이어졌고, 조지 러셀이 1:18.518의 랩타임으로 개인통산 9번째 폴 포지션을 차지했으며 팀 메이트인 키미 안토넬리가 뒤이어 2위를 탈환해 메르세데스 AMG 페트로나스에 프론트 로우를 선사했다. 메르세데스 듀오의 뒤를 이어 아이작 하자르가 3위, 샤를 르끌레르가 4위에 각기 자리를 잡았다.

기분좋게 폴 시터를 가져간 조지 러셀은 “좋은 하루다. 우리는 이번 차량에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팀이 놀라운 성과를 이루어 낸 것과 더불어 키미가 곁에서 함께 자리해 행복하다. 팬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레이싱을 선사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내일 결승이 매우 기대된다.”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날 펼쳐진 예선 결과에 따라 이튿날인 8일 치러질 F1 오스트레일리아 그랑프리의 결승 그리드가 결정되며, 현지 시각으로 오후 3시부터 첫 승자를 판가름하게 되는 결승전이 호주 알버트 파크 서킷에서 진행된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F1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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