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불 F1 레이싱팀이 현지 시간 1월 15일, 미국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미시간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2026년 F1 차량 리버리를 공개하며 우승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의 장소로 미시간 센트럴 스테이션이 선정된 배경으로는 레드불 F1 팀의 파트너로서 포드가 엔진 제조업체로 데뷔하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
미시간 센트럴 스테이션은 1913년 터미널로 개장하였으며, 쇠퇴기를 겪는 과정에서 포드 사가 이를 매입하여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친 후 지난 2024년 자율 모빌리티 및 통합 서비스 부서를 위치하면서 새롭게 탈바꿈했다. 레드불 F1 레이싱팀은 포드의 기술력이 집약된 미시간 센트럴 스테이션에서 올 시즌 새로운 리버리를 공개함으로써 새로운 시대를 나아가는 변혁의 의미를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리버리는 2005년 에너지 음료 회사로서의 레드불이 F1에 데뷔할 당시 처음 적용한 광택 디자인을 도입했다. 2026년형 RB22 차량은 “헤리티지 화이트 베이스”가 특징으로, 이 디자인에서 더 심도있는 깊이와 선명함을 제공하고 레드불의 상징과 같은 태양과 황소 로고를 각인시키고 있다.
이번 시즌은 4년 연속 월드챔피언을 달성했던 맥스 베르스타펜과 함께, 레이싱 불스에서 이적해 츠노다 유키를 대신하게 된 아이작 하자르가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노리며, 맥라렌으로부터 잃어버린 챔피언십 리더를 되찾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지나 2025년 시즌 후반부 놀라운 뒷심을 발휘하며 란도 노리스의 챔피언 등극을 위협했던 맥스 베르스타펜은 올 시즌 엔트리 넘버 3을 사용하게 되며, 아이작 하자르는 엔트리 넘버 6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팀의 수장은 크리스찬 호너로부터 지휘권을 넘겨받은 로랑 메키스(Laurent Mekies)가 계속 이어가게 되며 기술팀은 피에르 와슈(Pierre Wache)가 담당한다.
레드불 F1 레이싱팀의 대표 로랑 메키스는 “레드불 포드 파워트레인 시대의 개막은 미래로 나아가는 대담한 발걸음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의 엔지니어링, 혁신, 열정이 한데 모일 때 가능한 일을 강력하게 표현한 것이다.”라고 파트너십에 대한 취지를 전했다.
또한 포드 모터 컴퍼니의 짐 팔리 대표는 “레드불과 함께 F1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한 이후 포드 팀은 2026년을 준비하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 왔다. 이는 단순한 레이싱 그 이상의 의미가 있으며, F1에서의 피드백을 활용해 고객을 위한 자동차와 트럭을 개선하게 될 것이다. 레드불과 함께 배울 것은 미래의 기술을 정의할 것이며, 이것이 바로 이 관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점이다.”라며 인사말을 남겼다.
레드불 F1 레이싱팀은 오는 1월 말 바르셀로나에서 예정된 쉐이크 다운 참가를 시작으로 이번 시즌 공식 일정을 개시할 예정이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레드불 F1 레이싱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