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22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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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A F4 월드컵, 호조의 스타트 보인 이규호 아쉽게 리타이어

by Kwang Sun Lee

 ‘제72회 마카오 그랑프리’의 FIA F4 월드컵(이하 F4월드컵)에 출전한 이규호의 성적표가 리타이어로 아쉽게 마무리됐다.

지난 11월 16일, 마카오 기아 서킷(L=6.120㎞)에서 개최된 F4 월드컵 결승전에서 이규호는 전날 예선 레이스(Qualifying Race) 결과에 따라 6그리드에서 출발하며 상위권 진출을 노려볼 수 있었다. 스타트와 동시에 홍콩의 장 시모(No.21)가 만다린 코너에서 방호벽과 충돌한 후 일본의 사토 이츠키(No.17)를 들이받으며 사고를 일으켰으나, 이보다 앞서 달리던 이규호는 다행히 사고를 잘 피해나가며 5위로 한 순위 올라설 수 있었다.

그러나 이어진 리스보아 코너에서 속도를 줄이지 못한 이규호는 그대로 방호벽과 추돌해 한 랩을 채 달려내지 못하며 결승전에서 물러나야 했다.

스타팅 랩에서부터 발생한 사고로 발령된 SC는 오래가지 않았고, 1랩만에 재개된 경기는 쥘 루셀(No.7)이 선두로 앞서 나가는 가운데 까레티 라얀(No.26)위 뒤를 쫓았다. 3랩차에 까레티가 쥘을 추월하며 선두로 나섰지만 6랩차에 다시 한번 쥘 루셀이 앞으로 나서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0.3초여 차이로 쥘 루셀을 쫓던 까레티는 3랩을 남겨두고 가드레일과 충돌하며 경기를 이어나가지 못했다. 이어 6랩차에 반살 아리아만(No.46)을 추월한 일본의 사토 린타로(No.30)가 올리비에리 에마뉴엘(No.68)의 뒤를 쫓아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다.

까레티의 차량이 치워지는 동안 경기는 파이널 랩을 맞이했고, 결국 SC상황 하에서 체커기가 날리면서 쥘 루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전날 예선 레이스에서 1위로 통과했던 올리비에리 에마뉴엘이 차지했으며, 3위는 사토 린타로에게로 돌아갔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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