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2008년 첫 시합 이래 130번째 대회 개최
- GTB클래스 신설과 알핀클래스 스프린트 레이스 변경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모터테인먼트 제공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모터스포츠 대회, 오네 슈퍼레이스 개막전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4월 19일과 20일, 양일간에 걸쳐 개최되는 2025 오네 슈퍼레이스는 대표종목인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를 비롯해 GTA, GTB, SRO-GT4, 프리우스 PHEV, 알핀, M클래스 등을 통해 스피드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개막전에서 130번째 대회를 맞이하게 되는 6000클래스는 지금까지 총 120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으며, 올 시즌은 포르쉐 제팬 주니어 출신의 헨잔 료마 선수를 비롯해 2명의 선수가 새로 합류하여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개막전이 열리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는 김재현이 6000클래스에서 랩 레코드(1:52.770, 2022년 8라운드)를 수립한 이래 아직까지 기록이 단축되지 않았지만, 랩타임이 가장 근접한 김중군(1:52.991), 이창욱(1:52.834)이 올 시즌 기록을 갱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프리우스 PHEV클래스와 알핀클래스의 랩 레코드 갱신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2년차를 맞이하는 프리우스 PHEV클래스는 선수들이 차량에 대한 적응을 끝낸 만큼 더욱 향상된 기량을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기존 타임 트라이얼에서 스프린트 레이스로 경기 방식이 변경된 알핀클래스는 더 치열한 경쟁을 통해 기록 향상이 이루어 질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대다수 관계자들은 결승보다 전날 치러지는 예선 경기에 더 주목하고 있다. 서킷 구조 상 추월이 어려운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경기장은 폴투윈 비율이 다른 경기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기 때문에, 예선에서 가장 앞자리를 차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더우기 연습에 8본, 예선과 결승에 4본의 타이어를 사용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에는 연습과 예선, 결승에서 총 12본의 타이어를 사용하도록 규정이 변경되어 각 팀들이 어떤 타이어 전략을 들고 올 것인지 또한 관전 포인트다.

한편, 슈퍼레이스 관람을 위한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슈퍼레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실시간으로 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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