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일본에서 열리는 FIA 월드 내구 챔피언십(World Endurance Championship, 이하 FIA WEC)이 100경기에 도달함에 따라, 지나온 행적을 축하함과 동시에 선구적인 WEC가 앞으로 나아갈 바를 바라보기 위한 의미로 이번 주(9월 26일~28일) 후지에서 개최되는 6시간 WEC에서 수소 차량이 집중 조명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에 열린 2025 르망24에서 오토모빌 클럽 드 루에스트(Automobile Club de l’Ouest, 이하 ACO)와 H24프로젝트 간의 협업 프로그램인 ‘미션H24’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수차례 우승한 바 있는 토요타 가주 레이싱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했었다.
미션H24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레이싱 차량과 일반 차량에 수소에너지를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미래 H24 EVO의 공기역학 및 냉각을 개발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열리는 FIA WEC의 2025 시즌 7라운드를 배경으로, 미션H24와 토요타 가주 레이싱은 27일 (토)에 예정된 특별 기자회견과 관중을 위한 팬 존에 마련된 공간에서 작업 진행 상황을 공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수소차량이 특별히 일본 경기에서 트랙을 달릴 예정이다. H2 프로토타입 카테고리가 2028년부터 르망과 FIA WEC에서 그리드를 채울 예정이며, 이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하기 위한 시연회가 준비 중에 있다. 후지에서 수소 구동 버스가 FIA WEC Hypercar 및 LMGT3 경기에 합류하여 세계 최초의 ‘서킷 사파리’ 랩을 완주할 예정이다.
글 WVZINE | 사진 WE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