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 Pacific Motorsports Championship’ 출전권을 향한 첫 관문인 로탁스 맥스 챌린지(이하 RMC)가 오는 22일,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스피드파크(L=1.2㎞)에서 2라운드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5일, 총 34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1라운드에서는 7개 클래스에 걸쳐 한국과 일본 출신 드라이버들이 양보없는 순위 다툼을 벌였으며, 가장 많은 선수들이 참가한 시니어 클래스에서 Cheska Hentona(CRAZT Racing with LUCE)가 18랩을 12분 58.596초만에 주파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주니어 클래스에선 같은 팀의 Nakano Kyosuke가 우승을 거두었고, DD2클래스에 단독으로 출전한 조으뜸(피노카트)은 아쉽게도 완주하지 못했다. 통합전으로 진행된 젠트맨 클래스와 노비스 크래스에선 김민지(개인)와 신진석(피노카트)이 포디엄 최정상에 올라섰고 프로젝트K의 윤다니엘은 미니9 클래스, 윤이삭은 미니 GR3 클래스에서 각기 시즌 첫 승을 장식했다.
이번 2라운드에서 개막전의 우승자들이 계속해서 연승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 2라운드 결과와 KIC 카트대회의 1~2라운드 성적을 합산해 각 클래스별로 누적포인트 1위 선수에게 ‘Asia Pacific Motorsports Championship’의 한국 대표 출전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에, 이번 경기의 결과가 가지는 의미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한국 모터스포츠의 기반을 조성하고, 유소년부터 성인 클래스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RMC는 경기력과 조직력을 더욱 확대하며, 국제 대회와 연계할 수 있는 구조를 조성하고 명확한 비전을 제시하여 참가자들의 목표의식 고취와 참여동기 부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회 결과 및 포인트 순위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경기 당일 관전은 무료로 진행된다.
글 이광선 | 사진 대한자동차경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