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EADLINES리그 오브 레전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스포츠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2연패 달성

리그 오브 레전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스포츠에서 금메달 획득으로 2연패 달성

by Kwang Sun Lee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부문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 국가대표로 출전한 최우제, 김건부, 이상혁, 김건우, 이민형, 류민석이 10월 2일 치러진 결승전에서 차이니즈 타이베이를 세트 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거머쥐면서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다.

이번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부문에서 대한민국에 두 번째 금메달을 선사한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은 총 8개국 48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조별 리그와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등 글로벌 대회에서 익히 실력이 입증된 선수들로 구성된 우리나라 대표팀은 B조에 편성되어 홍콩, 인도, 차이니즈 타이베이와 조별 예선을 치렀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별 예선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였다. 차이니즈 타이베이를 26분만에, 인도는 18분, 홍콩은 22분만에 패퇴시키며 조 1위로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이어 4강전에서 맞붙은 사우디 아라비아 또한 우리나라의 적수는 아니었다. 첫 세트를 21분만에 승리한 대표팀은 두 번째 세트도 22분만에 승리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줬다.

금메달을 놓고 펼쳐진 결정전은 조별 예선에서 한번 상대한 차이니즈 타이베이가 베트남을 물리치고 올라왔다. 5판 3선승제로 진행된 결승에서 대한민국은 1세트 초반 밀리는 형세을 보였으나 이를 극복하고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다시 한번 역전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장로 드래곤을 내줄 위기에도 집중력을 잃지 않고 전면전 승부에서 승리를 거둔 우리나라 대표팀은 기세를 놓치지 않고 상대 진영으로 밀고들어가 끝내 넥서스를 파괴하는 명장면을 보여줬으며, 이어 3세트 또한 승리를 쟁취하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퍼펙트 승리를 장식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한 번의 패배도 없이 금메달을 차지하며 세계적 강팀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에서 2연패를 거두었으며 두 대회 모두 참가한 최우제, 이상혁, 류민석은 2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을 이끈 강동훈 지도자는 “좋은 선수 및 스태프들과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다. 금메달을 따기까지 선수들이 정말 고생 많았고, 이를 위해 노력해주신 분들도 많다.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생각하고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시합까지 아시안게임에 총 3회 출전한 Faker 이상혁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목표였던 금메달을 획득하며, 2연패를 달성해 뿌듯하고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프로 e스포츠 선수로서 끊임없이 성장하며 많은 분들께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라면서 수상의 기쁨을 남겼다.

아시안게임에서 처음 금메달을 수여받은 김건우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새로운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췄다. 생활패턴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었는데 다행히 대회를 잘 마쳤다.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자랑스럽다.”며 감회를 밝혔다.

한편,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우리나라는 ▲대전격투(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더 킹 오브 파이터즈 XV) ▲포켓몬 유나이트 ▲아너 오브 킹즈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제5인격 ▲그란 투리스모 7 ▲이풋볼 시리즈 ▲뿌요뿌요 챔피언스 등 9개 메달 종목 41명의 선수단을 파견했다.

당초 우리나라는 대전격투, 리그 오브 레전드, 그란 투리스모 7, 뿌요뿌요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이풋볼과 포켓몬 유나이트에서 은메달 2개, 아너 오브 킹즈와 제5인격에서 동메달 2개를 목표로 하였으나, 최종적으로 대전격투와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수상한 금메달 2개, 뿌요뿌요 e스포츠 종목에서 은메달 1개, 그란 투리스모 7과 포켓몬 유나이트에서 각기 동메달을 수상하면서 총 5개 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

글 이광선 | 사진제공 한국e스포츠협회(KeSP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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