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게임즈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e-sports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코리아(이하 LCK)’의 2026년 시즌 정규 리그가 4월 8일 디플러스 기아(이하 DK)와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HLE), T1과 젠지 이스포츠(이하 GEN)의 대결로 2주차를 맞이한다.
지난 4월 1일 개막한 이번 정규 리그는 더블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팀 별로 각기 2번씩의 시합을 거친 결과, KT롤스터(이하 KT)가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T1과 GEN을 연이어 격퇴하는 이변을 낳으며 2승을 챙겼으며, 농심 레드포스(이하 NS) 또한 DK와 디엔 수퍼스(이하 DNS)를 모두 완승으로 누르고 선두에 올라섰다. KT는 GEN를 상대로 한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1로 끝나며 NS에 이어 2위에 자리잡고 있어 이번 주 시합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이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예상치 못한 패배를 겪었지만 T1과 GEN, DK와 DNS는 각기 1승씩 챙기며 추격의 발판을 다졌다. 더불어 BNK 피어엑스(이하 BFX)와 키움증권 디알엑스(이하 KRX)를 제물삼아 1승을 거둔 한진 브리온(이하 BRO)과 HLE가 나란히 중위권에 포진하며 순위 반등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반면 KRX와 BFX는 단 한 세트도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세트 득실에서도 -4점의 완패로 실망스러운 첫 주차를 마감해 이번 2주차를 맞이하는 각오가 그 어느 팀보다도 각별하다. KRX는 오는 9일(목)에 BRO을 상대로 첫 승리를 노리며, BFX는 10일(금) HLE에게서 승전보를 울려야 하는 책임감에 불타고 있다.
그러나 맞서는 상대들의 행보도 결코 만만치 않다. 지난 3일(금) BFX를 상대로 승리하며 상대 전적 18연패의 징크스를 극복해 낸 BRO은 기세를 이어나가 KRX 또한 물리치고 상위권 도약을 꿈꾸고 있다. BFX가 도전해야 할 HLE는 T1이나 GEN에 못지 않은 강팀이며, 지난 1주차에서 300승 고지에 먼저 도달하지 못한 이민형(Gumayusi, HLE)이 이번에야 말로 300승을 달성하겠다며 전의를 불태우고 있어 연패의 고리를 끊어내기가 결코 수월치 않다.
한편 이번 2주차에는 상위권 팀들간의 불꽃튀는 격전이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불러 모을 전망이다. 8일(수)에 맞붙는 T1과 GEN의 대결에 이어 이튿날인 9일(목)에는 현재 리그 순위 1위에 자리한 NS과 KT가 승부를 펼칠 예정으로, 이번 결과에 따라 리그 순위가 크게 요동칠 수 있어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더욱 치열한 승부가 예견되는 가운데 펼쳐질 ‘2026 LCK’ 2주차 매치는 서울시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3판 2선승제로 매일 2경기씩 진행되며, 온라인 플랫폼 치지직과 SOOP을 통해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글 이광선 | 사진 WVZ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