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0월 7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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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자락에서 펼쳐지는 6시간의 질주, FIA WEC 7라운드 이번주 개막

by Kwang Sun Lee

일본 후지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L=4.563㎞)에서 이번 주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FIA World Endurance Champinship(FIA 월드 내구 챔피언십, 이하 FIA WEC)의 7라운드가 개최된다.

2025 시즌 총 8개 라운드로 구성된 FIA WEC는 이번 일본에서의 경기를 포함, 바레인에서 펼쳐지는 최종전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놓고 있어 시즌 챔피언을 향한 경쟁이 더욱 뜨거울 전망이다.

지난 9월 7일, 미국 COTA 경기장에서 펼쳐진 6시간의 내구 레이스는 Porsche Penske Motosport(No.6)가 Hyper car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LMGT3 부문에선 맥라렌 차량을 앞세운 United Autosports(No.95)가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며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6라운드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Ferrari AF Corse(No.51)의 트리오(Alessandro PIER GUIDI, Antonio GIOVINAZZI, James CALADO)가 총 115포인트로 리더보드를 이끌고 있다. 같은 Ferrari AF Corse(No.83)의 Philip HANSON, Robert KUBICA, Yifei YE가 15포인트 차로 종합 2위를 차지했고, Kevin ESTRE, Laurens VANTHOOR(No.6, Porsche Penske Motosport)는 6라운드 우승의 기세를 업고 종합 3위까지 올라섰지만 2위와의 격차가 21점이나 되고 있어 종합우승까지의 행보가 험할 것으로 예상된다.

LMGT3에선 2라운드와 4라운드 우승의 거둔 Manthey 1st Phorm(No.92)이 95포인트로 선두를 지키고 있지만, 19점 차로 뒤를 쫓는 페라리의 Vista AF Corse(No.21)와 29점 뒤진 콜뱃의 TF Sport(No.33)의 추격을 무시하기 어렵다. 단일 라운드에서 최대 획득 점수가 25점이고 잔여 경기가 2경기인 만큼 후지에서의 방어전이 그 어느 라운드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다. 반면 COTA에서 우승을 거둔 United Autosports(No.95)는 시즌 초중반의 부진으로 종합 11위에 머무는 데 그쳤다.

FIA WEC의 100번째 경기이기도 한 이번 7라운드는 27일 토요일 오후 2시 20분 LMGT3 클래스 예선을 시작으로 토요일 오후 3시 Hyper car 예선을 치르게 된다 .이어 이튿날인 28일 오전 10시 55분 녹색기가 휘날면서 총 6시간의 치열한 인내력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글 이광선 | 사진 FIA WE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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