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 2라운드가 지난 6월 22일 인제스피디움과 대한모터사이클연맹 KMF의 공동 주최로 인제스피디움(L=3.908㎞)에서 개최됐다.
슈퍼바이크들이 경쟁하는 최고 클래스 ‘피스타 1000’에서는 김경호(11번)가 1라운드에 이은 압도적인 주행으로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하며 2연승을 달성했고, 지난 23년 시즌 모토 클래스 챔피언 권현진(23번)이 상위 클래스로 승급하여 2위, 이어 위동환(83번)이 3위를 각기 차지했다. 피스타 600클래스에서도 신명규(93번)가 1라운드에 이어 연속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으며, 이번 라운드에서 복귀를 알린 김동진(55번)은 2위, 서영화(44번)가 3위에 자리했다.
입문자 및 아마추어 중심으로 구성된 원메이크 브랜드컵인 ‘야마하 R3 컵’에서는 참가 선수에게 다양한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도록 총 3가지 클래스로 진행됐다. 출고 당시의 순정상태로 참여 가능한 ‘올 스톡’ 클래스, 기본 경기 세팅의 ‘레이싱 스톡’, 튜닝 무제한의 ‘레이싱 오픈’ 클래스 등 3개 클래스에 참가한 총 23대의 바이크가 혼주하며 트랙을 물들였다. 특히 레이싱 오픈 클래스에서는 김민채(22번)가 일본의 탄지 코이치(51번)와의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해 갈채를 받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강원도 인제를 대한민국 이륜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하여 발전될 수 있도록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를 중장기 프로젝트로 육성할 계획이다.”라고 의지를 드러냈으며, 주관사인 모토쿼드 윤수녕 대표는 “연간 일정으로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가 안착됨과 동시에 인제스피디움에서 다양한 이륜 이벤트 및 아카데미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5 인제 바이크 마스터즈 시리즈 3라운드는 오는 9월 20일과 21일 양일 경기로 예정되어 있으며, 그에 앞서 문체부장관상이 수여되는 ‘하늘내린인제 300내구 레이스’가 7월 13일 인제스피디움에서 특별 경기로 예정되어 있다.
글 WVZINE | 사진 인제스피디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