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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오네 슈퍼레이스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6라운드 기자회견]

by Kwang Sun Lee

이창욱 : 금호SLM 팀원들이 잘 준비해 줘서 좋은 차량과 좋은 타이어로 이렇게 운 좋게 우승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정의철 : 시즌 막바지에 와서 힘들게 포디엄에 등장하게 됐다. 여전히 고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조건들이 이전보다 좀 나아져서 오늘 이런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아직 갈길이 멀기 때문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파이널 라운드를 위해 예정된 타이어 테스트까지 긴장을 풀지 않고 전력을 다 하겠다.

이정우 : 정의철 선수 그리고 이창욱 선수와 같이 포디엄에 설 수 있게 되서 기쁘다. 지난 경기를 쉬게 됐지만, 슈퍼GT에서도 계속 노력하고 공부를 했다. 예선에서 안타깝게 근소한 차이로 2위를 했고, 결승에서 여러 가지 배틀 상황에 얽히면서 타이어도 많이 소모되어 3위로 끝났지만 만족하고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좋다. 다음 경기는 우승할 수 있도록 해 보겠다.

¶ 조기 확정된 시즌 챔피언에 대한 소감과 남은 두 라운드에 임하는 목표는?
이창욱 : 시즌 챔피언 확정 사실을 경기 끝나고 한참 뒤에 알게 됐다. 기분이 너무 좋고, 올해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한 시즌 가면서 운이 정말 잘 따라주는 것 같다. 올해는 나도 정말 열심히 했고, 팀원들도 열심히 했지만 매 라운드 운도 정말 잘 따라줘서 좋은 결과 나와준 덕분에 이뤄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남은 더블라운드에서 팀원들과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금호타이어도 마지막까지 좋은 타이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 시즌 후반 맞이하면서 넥센타이어 파트너팀의 퍼포먼스가 올라게 된 비결이 있다면?
정의철 : 퍼포먼스가 따라가고 있다고 표현하기는 뭔가 아직 부족하고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이 있다고 본다. 지금 상황에서 그 단어는 좀 어울리지 않는 것 같다. 비결이라기 보다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고, 그런 것들이 날씨와 경기장하고 잘 맞아 떨어졌다고 본다. 해답이 터졌다기 보다는 여러 가지 조건이 좀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

¶ 적기 후 재스타트에서 정의철의 추월을 막아내는게 수월치 않았던 것 같은데 이유는?
이정우 : 첫 SC와 적기 발령 전에 타이어를 소모하더라도 최대한 앞으로 치고 나가는 게 목적이었고 내가 가진 타이어를 꽤 많이 소모하면서 앞으로 나갔다. 2번째 스타트에서 좀 힘이 빠진 상태였고, 정의철 선수에게 추월도 당했지만 뒤에 장현진 선수도 만만치 않은 선수이기에 앞으로 나가려 했으나 또 SC가 나오면서 사실 나는 오늘 3등을 지켜낸 것도 거의 간신히 얻은 결과였다. 상황이나 흐름이 좋지는 않았고, 내게 있어서 두 번의 SC는 사실 좋은 상황이 아니었다.

¶ 넥센타이어 성능이 좋아졌다고 보고 있나?
정의철 : 보는 시각에 따라서,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을 것 같다. 그 전에 워낙 많은 차이가 있었기 때문에 지금 정도면 많이 좋아졌다고 평가하는 보는 것 같다. 사실 토요일 예선에서도 0.5초 이상의 격차가 있어서 이전 레이스보다 나아지고 있긴 하지만 좋아졌다는 표현은 맞을지 조심스럽다. 오늘 포디엄만 갖고 좋아졌다고 섣부르게 판단하고 싶지는 않다.

¶ 정의철 선수와 패스티스트 랩을 두고 경쟁이 있었는데?
이창욱 : 선두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나게 큰 이득을 얻는 것이고, 정의철 선수의 페이스를 인지하고 있었다. 정의철 선수가 나보다 빠른 구간과 섹터가 있다는 걸 알고 있어서 내가 선두에 있다는 배네핏을 가지고 상대적으로 느린 구간에서 최대한 실수하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내가 더 빠른 구간에서 실수 없이 잘 탄다면 느린 구간을 만회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으로 탔던 것 같다.

¶ 지난 경기에 결장으로 인해 종합 우승 경쟁을 이어가지 못하는 점이 아쉽지 않은가?
이정우 : 이창욱 선수가 시즌 챔피언을 차지한 게 부럽다. 내가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으로 2년차인가 3년차일 때 이창욱 선수가 합류했는데, 정말 재능있고 빠른 대단한 선수라는 생각이 든다. 굉장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고 빨리 따라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사실 지난 라운드 결장하지 않았어도 쉽지 않았을 거라고 본다. 내년에도 경쟁을 하게 된다면 정말 싸워서 이길 수 있을 정도로 퍼포먼스를 발전시키는 게 목표라고 생각한다. 숏런에 있어서는 점점 따라가고 있는 것 같고, 롱런에서는 아직 과제가 남아있어서 올해는 힘들다는 생각을 한다.

¶ 팀의 첫 포디엄 피니시이 주는 의미가 있다면?
정의철 : 너무나 감회가 남다르다. 감독 겸 드라이버로 팀에 합류하면서 여러 가지 시스템 적 부분이나 여러 부분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과정이고, 그런 것들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고, 팀원들에게도 너무도 고마운 마음이다.

¶ 남은 더블라운드에서 종합 2위에 대한 각오가 있다면?
이정우 : 두 경기가 남은 상태에서 황진우 선수가 오늘 완주를 했다면 쉽지 않았겠지만, 흐름이 이렇게 된 만큼 끝까지 놓치지 않고 우승을 목표로 하겠다. 시즌 2위로 끝내서 이창욱 선수 뒤에 금호SLM의 이름을 종합 1, 2위에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최소한의 나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생각하고, 과제를 꼭 풀고 싶다.

¶ 6000클래스에서 개인적인 우승이 간절할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있나?
이정우 : 정확히 내가 바라는 부분이기도 한데, 이게 선수로서 멘탈적으로 흔들릴 수도 있으나, 나는 이것저것 생각 안하고 그냥 우승만을 목표로 주행하고 있다. 열심히 하다 보면 내 실력이 더 좋아지고, 집중력도 나아지면서 때가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넋 놓고 가만히 있기만 하진 않을 것이며, 열심히 빨라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고, 마지막 경기에서도 우승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일단은 폴 포지션을 차지해서 유리한 위치에서 스타트 할 수 있게 만들고, 그 다음에 우승을 할 수 있는 페이스를 만들면 자동으로 풀리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글 이광선 | 사진 정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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